영화검색
검색
 
영화 본 뒤 무서워서 한기가 느껴졌다.. 추격자
chdk57 2008-02-08 오후 4:08:21 10738   [12]

 시사회로 먼저 보고 왔습니다.^^

본지는 좀 됐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걸요.

예고를 본 순간.. 아.. 유영철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실제 사건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죠..

그래도 정말 저런 잔혹한 살인범이 있었다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 영화 보기 얼마전에 <더 게임>을 보고나서..

사실 현실적으로 말은 안되지만.. 세상 참 무섭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게임>에 비할 것이 안되더군요..ㄷㄷ

<추격자>는 영화 보고 나와서.. 친구랑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어찌나 무섭던지... 평소같았으면 영화보고 카페라도 들어가서 수다떨고 그랬을텐데..

이 날은 약속이나 한 듯이 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치.. 옛날에 <살인의 추억>을 보고 영화관에서 나왔는데..

비오는 밤이라는 이유로 무서워서 서둘러 집에 돌아갔던 날 처럼..

온 몸에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실감이 나서 그랬던건지..

이야기 자체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끔찍하고 무서운 얘기라..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뭔가 다른 단어를 선택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분명 충분히 만족하고 나왔고..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고 그랬으니..

보통 이정도 영화를 보고 나왔으면.. 재밌다고 난리였을텐데 말이죠..

도저히 그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윤석씨의 연기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머릿속에 제대로 박힌 사람은.. 하정우씨입니다.

앞으로 하정우씨를 보면 이 영화의 이미지 때문에 무서울거 같습니다;

정말 제대로 "똘끼"를 보여준 연기랄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분노와 공포.. 그리고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정말 대박날거 같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chdk57
제 리뷰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네요~ㅎㅎ
다시 한번 영화관가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2008-02-21 01:08
jude4036
좀전에 심야보고 왔는데... 현재 새벽5시 정도... 부엌에서 이따금씩 인기척이 느껴지는건 뭐지... 방문잠그고 자야지 ;;   
2008-02-17 04:51
qowjddms
저도 이영화보고 한 3일은 우울하고 멍하고.. 정말 하정우씨 우연히라도 보게되면 뒷걸음 칠것같아요 ..ㅠ.ㅠ   
2008-02-15 03:58
dalki3554
영화끝나고 집에가기 무서워요..영화의 잔재들이 밤잠을 설치게 한답니다.   
2008-02-14 00:54
shelby8318
연기들은 잘하지!!   
2008-02-12 22:19
jegil-babe
연기 대박임   
2008-02-12 19:05
gmdeh45
ㅎㅎㅎㅎㅎㅎ   
2008-02-12 18:40
enmi0825
와기대되여   
2008-02-12 17:49
gbwl2002
완전공감 ㅋㅋ   
2008-02-11 02:24
dotea
그렇게 실감난다면...보기가 겁나네요 제대로 사이코 패스란 말씀이죠
우리 주변에 그렇게 사이쾌스가 많다는 말듣고 너무 으시시했는데   
2008-02-08 23:29
ruqdmsaksu
저도 보고싶은 영화인데 재미있나보네요 ^^ 글 잘읽었습니다   
2008-02-08 19:5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추격자] 영화 본 뒤 무서워서 한기가 느껴졌다.. (12) chdk57 08.02.08 10738 12
64952 [엽기적인 ..] 너무 잘어울리는 커플이에요~~ (3) kwyok11 08.02.08 3149 10
64951 [무방비도시] 재미있었지만..아쉬움이 좀.. 남는.. (5) kmr818 08.02.08 2346 2
64950 [우리 생애..] 감동적이에요~~ (1) kwyok11 08.02.08 2027 11
64949 [비열한 거리] 결국 조폭 옹호.. (5) pontain 08.02.08 2756 6
64948 [사랑] 사랑 (3) rmfjsrkqkz 08.02.08 2158 5
64947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3) rmfjsrkqkz 08.02.08 1961 5
64946 [M (엠)] M (4) rmfjsrkqkz 08.02.08 2250 5
64945 [쏘우] 쏘우 보고 나서 (2) rmfjsrkqkz 08.02.08 2081 4
64944 [식객] 식객 (2) rmfjsrkqkz 08.02.08 2187 3
64943 [히어로] 히어로 (2) rmfjsrkqkz 08.02.08 1952 7
64942 [반딧불이의..] 반딧불의 묘 (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1988) (2) rmfjsrkqkz 08.02.08 1710 1
64941 [마법에 걸..] 마법에 걸린 사랑 (1) rmfjsrkqkz 08.02.08 1992 5
64940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2) rmfjsrkqkz 08.02.08 2117 0
64939 [우리 생애..] 멋진 그녀들의 땀이 담긴 이야기. (2) real82 08.02.08 2206 6
64938 [무방비도시] 왜 흥행하지 못한 걸까...?? (5) real82 08.02.08 2739 5
64937 [6년째 연..] 생활이 되어버린 연애의 끝. (1) real82 08.02.08 2319 5
64936 [슈퍼맨이었..] 미래는 바꿀 수 있을꺼야. 계몽영화~ (1) real82 08.02.08 2434 6
64935 [슈퍼맨이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보고... (3) justjpk 08.02.08 2235 6
64934 [라듸오 데..] 라듸오 데이즈 (2) aubrey0909 08.02.08 2286 7
64933 [거침없이 ..] 내가 첨이네.. (2) ehgmlrj 08.02.08 2161 4
64932 [거침없이 ..] 나름 괜찮았던.. (2) ehgmlrj 08.02.08 1904 4
64931 [마지막 선물] 아버지의 사랑 (1) djdbal 08.02.08 2191 5
64930 [더 게임] 스릴러보다는 코믹이다!! (1) djdbal 08.02.08 2127 2
64929 [6년째 연..] 6년까지 연애만... (3) djdbal 08.02.08 2035 4
64928 [종횡사해] 오우삼, 주윤발, 장국영...홍콩 대표 감독, 배우들의 영화 (2) joynwe 08.02.08 1990 5
64927 [인 더 풀] 탈출구는 가까이 있다. (2) mchh 08.02.08 1798 3
64926 [벤트] 클라이브 오웬이 게이 역할을? 우웩.... (2) gion 08.02.08 2609 6
64925 [스펀] 톡톡 튀는 음료수처럼 독립영화의 뛰어난 재미! (1) gion 08.02.08 2292 3
64924 [카페 뤼미..] 일상의 고요함 속에 묻어나는 풍경 (2) riohappy 08.02.08 1629 2
64923 [남자들이 ..] 역시 난 한국인일 수 밖에 없어.... (2) gion 08.02.08 2963 4
64922 [나자린] 구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 (2) gion 08.02.08 1751 4

이전으로이전으로901 | 902 | 903 | 904 | 905 | 906 | 907 | 908 | 909 | 910 | 911 | 912 | 913 | 914 | 9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