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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후기: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sh0528p 2008-02-12 오후 10:33:17 2134   [10]
내가 이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길예르모 델토로"다. 판의 미로를 보고 정말 마음속으로 기립박수를 쳤다. 대단한 영화감독... 다만 이 영화에서는 제작을 맡았고 감독은 다른 사람이라는게 아쉽지만...
예고편을 보고 정말 기대했고 기쁘게 시사회를 보게 되었다. 영화도 음산한데다가 드림 시네마 극장도 다소 추워 정말 몰입하고 보게 되었다.  대사가 주는 방정맞음(?)이 좀 걸렸고 중간 중간 다소 지루한 점... 없지 않았지만 갑자기 깜작 놀래게 하거나 놀랍도록 눈뜨고 볼 수 없는 장면등 때문에 보는 사람들... 적잔히 놀랬다. 그리고 내용도 단순하지 않고 암시나 연계된 장면이 많아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자주 놀이로 나와 친근했지만 그 게임이 그리도 무섭게 느껴지는 건 감독에 역량일까?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모성에에 다시금 눈물 짖게 되는 것도 이 영화가 보여주는 강점이 아닐지....
영화 제묵은 "오퍼나지" 이지만 아마 영어적으로 의미는 "고아원"정도가 아닐까 싶다. 스승의 은혜가 생각나면서도 사건이 연게되는 스릴러적인 형식은 판의 미로와 많이 흡사했다.
정말 재미있었고 볼만했다.  그의 다른 영화도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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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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