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티켓이었지만
사정이 생겨서 오늘 티켓과 교환하게 되었다.
교환해 주신 이유홍님께 감사드린다.
이 영화는 모니카벨루치가 나온다는 것 이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영화였다.
극장에 가서야 옴니버스식 영화라는 것을 알았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다. 역시나 잘 모르는 영화라서 기대하지않고 봤다.
기대치가 낮아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다.
보는 내내 역시 옴니버스식 영화의 대표인 러브액츄얼리는 잊을수가 없었다.
러브액츄얼리와 비슷하면서도 정말다른 참 멋진영화다.
소설로 보면 단편선과도 같다고 본다.
매 이야기마다 그 주제는 굉장히 선정적이고 꺼려하는 주제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가볍게 다가온다.
자칫 너무 가벼워져서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뭔가 다르다.
적당히 여운도 남겨주고 그렇다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건 아니고
외줄타기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어의 억양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참 재미있게 봤다.
러브액츄얼리를 정말 재미있게 보셨다면 강추!!
이탈리아가 싫고, 이상한 주제가 싫다면 그냥...
정말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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