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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라는 한 명의 배우에게서 두 사람의 인격을 보았다. 더 게임
polo7907 2008-02-13 오전 11:38:43 2379   [8]

'신하균'이라는 한 명의 배우에게서 두 사람의 인격을 보았다.


살면서 한번 만져보기도 힘든 큰 액수의 돈과
건강한 신체를 건 내기.


이런 제안을 받는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만약 나에게 누군가 같은 제안을 한다면
당연히 'NO'라고 얘기하겠지만
정말 극도로 곤란하게 궁지에 몰린 사람이라면
그 돈과 목숨까지도 바꿀 정도로 절실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영화속의 신하균처럼
현실에서도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해본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나 주제는
관객을 끌기에 그다지 신선하고 충격적이지 않았지만
신하균과 변희봉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 멋졌다.


신하균의 야비하게 번지는 비웃음.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 들 정도이다.ㅋ


하지만 얘기를 잔뜩 벌려놓고
영화를 끝내기 위해 서둘러 상황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현실성을 위해 끼워맞춘 듯한 반전아닌 반전도
약간 황당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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