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로라고.. 얘기를 듣고도 오직 권상우의 싸움 신과 상반신 근육을 포기하지 못하고 본 영화다.
매우 찌질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다리품을 팔아가며 (시간대가 영 안맞아서) 어렵사리 보게된 만큼 영화에대한 기대는 많았으나, 워낙에 기대하지 말고 보라는 평이 많았고, 무엇보다 권상우를 보러 간거라면 그에대한 기대치는 충분할거라고도 얘기들었다.
초반 권상우의 어눌하다못해 바보스러운 범생 역할은 기존의 권상우 이미지와 너무나도 상반됐기때문에 마음에 들었고, 후반 완벽한 근육을 과시하며 쌍절곤 하나로 열댓명을 때려 눕히는 신에서는 권상우 다우면서도, 기존의 권상우 출연영화 에서의 싸움신과는 비교될 만큼의 모습에 마음에 들었다.
그리구.. 이 영화;; 권상우빼고 전부다 나쁜놈이다. 특히나 선도부랑 이정진노무쉐끼! 죽일놈들!! 셋트로잡아 죽이마!! 못잊어 떡볶이집 아줌마는 정말이지-_-+ 그 아줌마는 한가인이랑 싸잡아야한다고!!!
기대를 했다면 모를까 기대를 하지 않은 이상 정말 멋있었다. 아무튼.. 정말 가슴을 울리는 권상우의 초절정 쿨! 무비!!
권상우 짧은혀로 '띠발때끼! 옥땅으로 올라와!' 할때는 ㅋㅋㅋ 뒤집어져라 웃었지만.. 당신.. 그래도 너무너무 멋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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