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이 아홉살 인생
angdugirl 2008-02-13 오후 5:18:00 2056   [11]

 

선생 김봉두에서 서울에서 전학온 남학생 역할을 맡았던 꼬마가 주인공을 했다길래.. 그때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남자애가 싸가지 없게 나오겠네~' 라고 생각하고 봤다.

두둥.. 그런데 이게 왠걸;;
남자애는 소년판 그야말로 백마탄 왕자 스몰 사이즈였다.
엄마를 위해.. 친구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묵묵하게 제 몫을 다 해내는.. 우리의 대장!! ㅋㅋ

반면.. 대장금에서 금영이의 어릴적으로 나오던 그 여자애;;
어찌나 얄미운지.. 영화를 보는 내내 '저 년 내 손에 잡히면!!'을 연발하면서 보았다.

싸가지.. 싸가지.. 세상에 그런 싸가지는 처음보았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 맹랑한 기지배의 싸가지를 다 이해못한다)

마지막에는 압권인 대사를 남긴다.
"나.. 거짓말 하는것도 참 힘들었어." 라는.. 빌어먹을 한마디.

선생과.. 우림이. 그 둘의 싸가지 연기가 최고에 닿는순간.. 영화는 더이상 영화가 아니었다.
입에서는 자꾸 욕이 튀어나오고.. 두 주먹이 불꾼 쥐어지기도하며ㅋ 정말 화기애애하게 관람을 했던것 같다.

근래에는 기억에 남는.. 밝고 재밌는 영화를 많이 봐와서, 그다지 기억에 딱히 박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요즘의 영화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역들의 귀여운 연기는.. 진짜진짜 사랑스러웠다^^
(장우림이년 빼고!!)

'아쉽게도 이름을 밝히는 없는 남자로 부터....'
'확실하게 이름을 밝힐수 있는 여자.. 장우림.'
이 두 나레이션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꼬마라고 해서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크게 얻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5161 [대한이, ..] 쉴새없이 빵빵터지지 않아도 뭔가 남는 코미디! (1) jjang0111 08.02.14 2127 4
65160 [27번의 ..] .................................... (1) vquartz2 08.02.13 1791 2
65159 [점퍼] .................................... (1) vquartz2 08.02.13 1971 7
65157 [3:10 ..] 3:10 투 유마 - 오랜만에 찾아 온 서부영화 (1) sigyyzzang 08.02.13 2107 11
65156 [록키 3] 호랑이의 눈! (1) pontain 08.02.13 2344 6
65155 [굿바이 마..] 에이즈에 걸린 소년 (1) pontain 08.02.13 3307 8
65154 [범죄의 재..] 오션스일레븐의 재구성 (1) angdugirl 08.02.13 1965 3
65153 [실미도] 역시나 천만 관객 돌파가.. 헛결과는 아니었다. (1) angdugirl 08.02.13 2202 2
65152 [바람의 전설] 춤- 제대로 즐기자 (1) angdugirl 08.02.13 2045 4
65151 [마지막 늑대] 양동근이가 나와서 봐주었다만 (1) angdugirl 08.02.13 2392 2
현재 [아홉살 인생]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이 (1) angdugirl 08.02.13 2056 11
65149 [어린신부] 귀엽고 깨끗한 영화 (1) angdugirl 08.02.13 1695 3
65148 [고독이 몸..] 어르신들의 귀여운 로맨스 (1) angdugirl 08.02.13 1830 3
65147 [태극기 휘..] 꺼이꺼이 목 놓아 울다 (1) angdugirl 08.02.13 2433 5
65146 [말죽거리 ..] 그런저런 잔혹사 (1) angdugirl 08.02.13 2001 10
65145 [27번의 ..] 이젠 신부가 입장할때, 신랑의 얼굴에 주목하세요^^ (1) regina78 08.02.13 1736 2
65144 [러브 액츄..] 사랑하고싶게 만드는.. (1) angdugirl 08.02.13 2448 6
65143 [추격자] 주욱 몰입한다. (1) woomai 08.02.13 2108 6
65142 [대한이, ..] 빵빵터지는 에피소드와 귀여운 캐릭터의 매력! (1) jihyun83 08.02.13 2001 4
65141 [더 게임] '신하균'이라는 한 명의 배우에게서 두 사람의 인격을 보았다. (1) polo7907 08.02.13 2379 8
65140 [잠수종과 ..] 대단한................... (2) ahm0823 08.02.13 2019 10
65139 [주노] 우리나라 청소년이 보면 위험할 영화 (3) fornest 08.02.13 2185 11
65138 [라듸오 데..] 일제말기.. (1) moviepan 08.02.13 2383 5
65137 [원스어폰어..] 유치할수 있는 소재 하지만, (2) sgmgs 08.02.13 2546 8
65136 [더 게임] 좋은 소재 , 엉성한 영상 (1) sgmgs 08.02.13 2001 8
65135 [브릭] 초보감독치곤 (1) frightful 08.02.13 1905 7
65134 [추격자] 지저분한전개 (2) frightful 08.02.13 2399 6
65133 [6년째 연..] 난 7년째 연애하고 헤어졌는데.... (1) fxfx 08.02.13 2534 5
65132 [점퍼] 환상적인 소재로 재미없게 만든 죄 (2) kaminari2002 08.02.13 2009 3
65131 [클로버필드] 내 생의 최고의 영화~!! (1) fxfx 08.02.13 2497 6
65130 [원스어폰어..] 반전이 식스센스를 능가하더군요..ㅎㅎ (1) fxfx 08.02.13 2413 10
65129 [더 게임] 내인생의 최고의 영화.. (1) fxfx 08.02.13 2066 2

이전으로이전으로901 | 902 | 903 | 904 | 905 | 906 | 907 | 908 | 909 | 910 | 911 | 912 | 913 | 914 | 9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