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메이션이라면
왠지 어린 꼬맹이들이나 보는것 같아서
즐겨보진 않았다.
작년에 라따뚜이를 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어른이봐도 즐겁고 유쾌하고 게다가
뭔가 남는 느낌의 에니메이션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꿀벌대소동/엘라의 모험까지
올해도 두편의 에니메이션을 관람했지만
뭐랄까
나같이 다 큰 어른이 극장에서 관람하고 있는게
우습게 느껴졌다.
하지만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달랐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반했다는
포스터의 문구가 동감이 가듯
작품성이 참 뛰어난것같다.
아름다운 색채가 부드럽고 온화한 프랑스발음과 겹쳐져
꿈결같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색채와 영상미, 너무 맘에 드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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