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서 그 고되지만 행복한 여행과 함께 행복을 찾아서
gion 2008-02-14 오후 11:25:08 2304   [7]

이 영화는 실화를 기초로 했다고는 하지만

어느 다른 영화에서 많이 보여줬던 아메리칸 드림의 꿈꽈 좌절 그리고 희망등

많이 다루어왔던 식상한 소재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도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에는 약한 편이어서 그런가

그 고되고 고된 주인공의 여정과 쭉 함께해오다가

값진 보상을 얻게 되었을 때 마지막엔 결국 나도 모르게

눈물이라는게 찡하게 내 맘을 두드리면서 흐르게 된다.

그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연 돋보이는건 역시 윌 스미스와 그의 실제 아들이 펼치는

열연때문일 것 이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뜀박질을 하고 농구를 하고 모든 장면이

그 어떤 영화이 부자 지간보다 진실되어보이고

감정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윌 스미스는 그가 다시 한번 정극 연기에 뛰어난 감각이 있는

좋은 배우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거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고 인정하는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그의 전작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번 그의 헐리우드 데뷔작을 환영하는 바이다

그는 내가 감히 말하지만

미래의 비토리오 데시카가 될만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이탈리아 영화 특유의 따스함을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처럼

그 감성을 그대로 미국 영화에 가지고 와서 연출하고

자신만의 연출력을 보여주는 몇몇의 장면들은

그가 왜 뛰어난 연출가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에 그토록 먹고 살기 위한 보물단지자 애물단지였던

고장난 골전도 스캐너를 빛이 없는 그 절망의 공간에서

하나의 빛을 내뿜으면서 희망의 빛으로 바뀌는 장면은

전적으로 이 뛰어난 연출가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의

다음 작품은 어떨까 빨리 기다려진다.

비록 철자가 틀린 해피니스... 라는 행복을 찾아떠나더라도

믿음과 희망 그리고 절망을 격어봐야 안다는 그 망할놈의 행복을...

찾아떠나는 힘겨운 여행 그렇지만 값진 여행

그 여행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cozcoz20
흠.ㅋ   
2008-02-17 15:3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5231 [어거스트 ..] 어거스트 러쉬 마지막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어요 (1) kawail39 08.02.15 2359 3
65230 [우리 생애..] 감동의 실화! (1) dalki3554 08.02.15 2069 7
65229 [오퍼나지:..] 결말이 슬프네요. (1) dalki3554 08.02.15 3065 11
65228 [스위니 토..] 우울한 선율...잔인한 이야기.. (1) dalki3554 08.02.15 2096 9
65227 [추격자] 솔직히 살인의 추억만큼은 아니다..다만 밤길이 더 무서울뿐 (5) jihyun83 08.02.15 2733 4
65226 [색, 계] 탕웨이에 매료되다! (1) dalki3554 08.02.15 2786 7
65222 [말할 수 ..]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 잊혀지지 않아요. (2) dalki3554 08.02.15 2330 6
65221 [원스어폰어..] 원스어폰어타임 (1) ymsm 08.02.15 2014 10
65220 [마지막 선물] 마지막 선물 (1) ymsm 08.02.15 1630 9
65219 [무방비도시] 지하철 타는게 갑자기 무서워 졌어요. (1) dalki3554 08.02.15 2180 6
65218 [6년째 연..] 6년째 연애중 (1) ymsm 08.02.15 1922 9
65217 [무방비도시] 무방비도시 (2) ymsm 08.02.15 2039 10
65216 [명장] 명장 (3) ymsm 08.02.15 1791 7
65215 [에반게리온..] 언제나 나에겐 최고!! (1) dalki3554 08.02.15 1931 12
65214 [주노] 정말 코믹하고 현실적이에요. (1) dalki3554 08.02.15 1661 7
65213 [아주르와 ..] 프랑스 애니매이션... (1) loveheart 08.02.14 1732 9
65212 [다운 바이..] 이제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는 자무쉬표 영화 (1) gion 08.02.14 1874 2
65211 [파리의 도적] 벨몽도가 그리 귀여운 도적은 아니지... (1) gion 08.02.14 1617 2
현재 [행복을 찾..]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서 그 고되지만 행복한 여행과 함께 (2) gion 08.02.14 2304 7
65209 [추격자] 다좋았다..하지만 아쉽다 (3) nizonsa 08.02.14 2468 4
65208 [도화선 무..] 견자단 그의 진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1) gion 08.02.14 2164 14
65207 [나는 누가..] 단연 최악의 영화중의 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영화 (1) gion 08.02.14 2036 0
65206 [88분] 감독, 배우, 제목만 보면 기대작인데 실상 뚜껑을 열면 이런! (1) gion 08.02.14 2226 7
65205 [스탠리와 ..]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1) gion 08.02.14 1762 6
65204 [핑크 팬더] 추억은 추억으로 낡은 코미디는 극복하지 못하다 (1) gion 08.02.14 2362 3
65203 [향수 : ..] 악마의 재능, 그 무서운 향기에 관하여 (1) gion 08.02.14 1915 1
65202 [라파예트] 비행을 하다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는 듯한 영화 (1) gion 08.02.14 2026 6
65201 [추격자] 추격하는 자는...언제나 범인의 뒤에 있다... (1) jack7883 08.02.14 3575 23
65200 [아주르와 ..] 경이로운 아주르와 아스마르 (1) rocksaint 08.02.14 1694 5
65199 [슈렉 3] 그냥 보기엔 무난했다... (1) joynwe 08.02.14 1997 6
65198 [원스] 기대보단 못했던 음악 영화 (2) joynwe 08.02.14 2199 6
65197 [아주르와 ..] 처음 보다는 중간이 중간보다는 마지막이 ... (1) kdwkis 08.02.14 1617 6

이전으로이전으로901 | 902 | 903 | 904 | 905 | 906 | 907 | 908 | 909 | 910 | 911 | 912 | 913 | 914 | 9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