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그래도 괜찮다.
그러나 헐리우드 애니매이션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몬가 낯선 느낌이였다.
역시 헐리우드 애니매이션이 더 실사같다.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동화책 그림 같은 느낌이 든다.
내용도 동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자세하다기보다는 뭉뚱그린 느낌이다.
열쇠를 가지고 관문을 하나씩 통과 할 때 어이가 없었다.
보통 그런 관문에서 일이 많이 생기는데 말이다.
그리고 불어는 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내게는 자장가였다.
이렇게 많이 잠든 영화는 처음이었다.
러닝타임이 100분도 안 되는 것 같았는데...
같이 시사회를 보러 온 친구에게 살짝 미안했다.
의정부에서 이 거 때문에 신촌까지 오라고 했으니 말이다.
아이랑 같이 본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그 아이가 꼭 어린 아이여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일때까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듯...
요즘 애들이 너무 일찍 성숙해져서 그 아이들마저 지루해 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도 몬가 너무 억지스러운...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추천!!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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