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를 보실 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 글을 읽으실 분이 있다면 본인의 성격과 영화를 고르는 취향에 대해 잘 판단하고 가시기를 권고합니다. 일단 이 영화.. 성격 급한분들은 가급적 자제 바랍니다.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보다 헐리우드 형태의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역시 자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허무하게 끝나는 영화 절대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또한 자제 바랍니다. 그 외에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대해 감상하고 관람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화이고 억압받던 시절 낙태가 법으로 금해지던 시점에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해야하는 여자의 불안한 시간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카메라 기법이나 기교 보다는 실제 제 3자가 그들을 보는 시점으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쩌면 지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의 심리를 눈여겨 본다면 나름 긴장감있고 숨가쁘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예전에 "블레어 위치"와 같은 방식이고 끝도 거의 그런 형태로 끝납니다. 어쩌면 불법 낙태를 하려는 여자가 낙태를 했으니 당연히 끝이 나는건 당연하겠지요. 오히려 그 후에 그녀들은 어찌 되었을까를 궁금하게 생각하는것이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끝까지 참고 영화를 본 저로서도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극장을 나왔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영화는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직접 관람하셔서 평가해 주는 것도 좋겠지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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