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오랜만에 한국의 영화다운 영화를 만났다
국내에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을 모티브로 태어난 '추격자'
무턱대고 재밌다고 한다고 느낄수 도 있지만
나는 영화를 보는동안 눈을 뗄수 가 없었다
그정도로 긴장감있고 장면장면 마다 범인을 쫓는 생생함이 보인다
추격자를 통해 두 주연배우 김윤석과 하정우를 다시봤다
놀라운 연기력이었다
모두 각자 배역을 200%이상 소화했고 리얼했다
앞으로 추격자를 통해 보여준
각 케릭터의 이미를 쉽게 벗긴 힘들것 같다
특히 김윤석의 표정연기가 돋보였다
그리고 하정우가 배역을 소화한 행동이나 말투는 소름이 돋았다
" 안 팔았어요~ ...죽였어요. "
이 대사를 하는 하정우는 보지는 않았지만 그사람(범인) 같았다
영화평을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많은 의견이
'영화초반부터 후반까지 너무 고위권력과 경찰에 대해 비꼬았다'
'별다른 긴장도 없고 놀라움도 없다'
'뻔한 스토리다. 폭력이 심하다' 등등 아무튼 많다
고위권력이나 경찰계를 비꼬았다고 하는데 제정신인가?
솔직히 한국의 고위권력이나 경찰들의 모습이 영화에 나온 모습과
어느점이 다른가. 외국에서 살다가 귀국하고 첨 본 영화인가?
보통 영화에서 과장되다 싶을 정도로 비꼬거나 부각시키는 요소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누군가는 말하고 싶은 모습을 담는것이 많다
긴장감 없고 놀라움이 없다는데 영화 본건지 의심스럽다
뻔한 스토리는 사실을 영화에 담았기 때문이고 폭력은 영화보다
그 이상일것 같다. 영화에서는 대사로만 살인방법을 언급했지,
화면에 담지는 않았다. 그건 개봉한 영화보다 더 잔인했단 소리다
아무튼 정말 어이없게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헐리우드에 미쳐있거나 영화를 만드는곳은 미국,일본,중국으로 알고 있는것이 아닌가 묻고싶다
분명 그 인간들은 '디워' 보고 욕했을 것이다
실제로 비난하는 사람이 비난한다
한국 영화여서가 아니라
이 영화 '조디악' 보다 탄탄했고 '한니발' 보다 긴장감 있다
추격자 만든 제작비로 어느나라를 가도 이런 영화 만들긴 어렵다
제발 뭘 알고 떠들어라. 남이 욕한다고 쫓아가지 말고
아니면 그냥 닥치고 "너나 잘하세요. "
말이 다른길로 빠졌는데
아마도 '추격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으로 만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