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들이 미국의 10대들 하면 생각하는 것만큼 발랑 까졌다거나..너무 애들이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를 가졌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미국에서는 초딩 정도로 취급당할 것 같이 보이는 주노와 어리버리한 남친..

물론 우리 나라 부모 같았으면 딸이 임신했단 얘기를 듣고 그렇게 제정신일 것 같지 않은데..

그리고 당당히 학교를 다니면서 임신도 밝히고 거기다 입양 부모까지 구한다는..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들..

물론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우리 나라의 제니 주노의 표절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그 영화를 미처 보지 못 했기에 비교는 못 하겠지만..

그 영화에 비해 이 영화가 뭔가 해결책이랄까 결과가 더 잘 마무리된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 화려하지도 어떤 놀랄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너무 화려하고 거대한 영화가 진정한 영화라고 믿고 있었던 사람들이 쉬는 시간 정도로 보기엔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