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그렇게 엉터리는 아니지만
너무나 지루했던...추천하라면 안할 영화
리얼리티가 뛰어나다고 해서 상도 많이 받았던 모양인데
이런 정도의 내용이라면 차라리 친구한테 듣는 것이 더 재미있을 듯
마치 주인공의 일상을 그대로 찍어놓은 듯하다
그녀가 느끼는 암울한 심경과 여러가지로 부담스럽고 떨리고 속상한...
거기다가 자신에게도 일어날 일 같은 데 남친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불법적인 낙태를 거행하는 날 하필이면 남친 어머니의 생일이라고
꽃다발들고 오라고 한다
낙태의 모든 과정을 그리는 내용 가운데
남친내 집에 가서 친구가 걱정되어 초조해 하는 것이랑
밤중에 낙태한 아기를 버리려고 찾아다니는 둥의 매우
불안한 일정을 찍었는데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감정이입이 탁월한 영화
그럴수록 더욱 암울하고 공포스러웠던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아서 모두 껄껄 웃었던...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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