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동안 한눈을 팔 수 없었다. 스피디한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 그로 인해서 빠른 자막(대사)을 쫒아가기 바뻐서...
눈으로 보여주고자 하는것과 관심을 끌기 위한 여러 장치들은 꽤 좋았다. 21세기가 되었으면 이제 공포물도 단순히 과거에만 머물지 말고 뭔가 새로운것을 개발해야된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공포물에 가족적 감동을 주려다 보니 믹스가 잘 않되었나 보다. 흥미를 끌만한 집,12유령, 악마의눈 등은 그럭저럭 호기심이 생겼지만... 1시간30분중 1시간만에 당신은 당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하는 말에 아! 더이상 죽을 사람이 없구나... 꼭 공포영화가 무더기로 죽고 피바다가 되야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보는 입장에서 이집에 들어간 이상 이 사람중 누군가는 죽겠구나,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어떠한 상황에서 죽을껏인가, 과연 어떻게 물리치고 탈출할것인가등에 관심이 가는 법이다. 그런데 총1시간 30분중에 1시간이 되어서 그런 소리가 나오면 더이상 공포는 없는 법이다. 설마 감독이 특이해서 몰살시키지 않고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