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강풀의 바보...영화 바보... 바보
joynwe 2008-02-26 오전 8:52:39 2519   [6]

대학로 연극 중에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연극 중 한 편이 바로 강풀의 순정만화와 강풀의 바보이다...

그 강풀의 바보는 그리고 원작 만화도 아주 사랑받는다...

 

이 영화 바보는 아무래도 원작 때문에 기대치가 높은 영화 중 한 편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역시 차태현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아직 리뷰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엄지 손가락 하나, 그리고 나머지는 중박으로 손가락을 들고 있더라...

 

그리고 나도 중박으로 손가락을 들었다...

 

작년에 허영만의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식객이 흥행을 했는데 과연 이 영화 바보는 어떨까...

 

개인적인 느낌을 문장 하나로 쓰자면...

 

한국영화의 흥행 판도나 전체적 성적이 하향 평준화인 상황에서 이 영화 정도면 아무래도 이른바 대박을 치기엔 좀 힘이 부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작품 자체가 안 좋다, 나쁘다 뭐 그런 의미는 아니다...워낙 좋은 원작이고 스크린에 담아낸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차태현 씨의 연기도, 연기 변신도 긍정의 손을 들어 주고 싶고, 깨끗하고 맑은 영화, 착한 영화, 가족들이 보기에 좋을 무공해성 영화로서 얼마든지 아주 좋은 영화인 것 같다.

 

다만, 과연 사람들은 이 착한 영화에 얼마나 실제 극장으로 발을 옮길지 모를 일이다...

 

아주 흥행 많이 했다고 해도 3백만을 넘기 힘든 한국영화의 지금의 현실에서, 추석이니 설날이니 명절 특수를 노리고 제작해도 100만 대에서 멈추는 대다수의 영화들 속에서, 공짜라고 시사회장은 꽉꽉 차지만 유료 극장 꽉꽉 차는 것 아주 짧은 기간이거나 아예 찾아보기 힘든 그런 상황에서(이 영화 광고 배너 중 하나는 시사회장의 강동물결이라는 것을 내세우는데 시사회 감동 물결이라고 해서 꼭 흥행하지는 않더라...그것이 일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영화 바보는 중박 정도의 영화로 남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원작과 연극 공연이 영화보다 나은 것 같은 느낌도 드는 것 같다...

 

원작도 좋고, 승룡이의 모습도 마음에 와 닿고, 그 속에 그려진 눈 속 풍경과 피아노 소리도 좋고, 승룡이의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 보이고, 너무 착한 승룡이의 너무 착한 영화인데...

 

왠지 큰 흥행은 못할 것 같은 걱정 아닌 걱정이 되는 건 왜일까...

 

착한 영화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고, 가족형 영화로 너무 좋을 강풀의 바보, 영화 바보...

 

흥행 성적이 어떻게 되든지 좋은 영화 중 한편이라고 말하고 싶은 착한 영화이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joynwe
한 번 더 봤는데 처음 볼 때 보다 더 좋더군요...   
2008-03-11 09:1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5614 [추격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도록 긴장감을 가득 채워져 있었다. (1) polo7907 08.02.26 1419 5
65613 [추격자] ^ ^ 최고의 영화. .추격자! (1) sysy0130 08.02.26 1666 5
65612 [추격자] 그눈빛 잊혀지지 않아- (1) milky413 08.02.26 1795 4
65611 [아름답다] 대놓고 아름답니? (1) milky413 08.02.26 2739 3
65610 [사랑보다 ..] 코믹한 영화네요 (1) sichan 08.02.26 1299 1
65609 [사랑보다 ..] 내용 중반에 잠들뻔한ㅋ (1) twblues 08.02.26 1481 1
65608 [어거스트 ..] 유후~♡ (1) ghter92 08.02.26 1908 4
65607 [황금나침반] 아쉬웠던영화...... (1) ghter92 08.02.26 1442 1
65606 [원스어폰어..] 오랜만에 재미있는영화 (1) ghter92 08.02.26 1439 1
65605 [노인을 위..] 긴장감의 절정...인간의 추악한 모습... (1) ilwoo 08.02.26 2165 7
65598 [쿵푸 덩크] 쿵후+농구 (1) moviepan 08.02.26 1611 2
현재 [바보] 강풀의 바보...영화 바보... (2) joynwe 08.02.26 2519 6
65596 [밴티지 포..] 쉴틈없는 추리와 액션 (3) fornest 08.02.26 1677 9
65595 [밴티지 포..] 밴티지 포인트 (1) flyminkyu 08.02.26 1175 5
65594 [쿵푸 덩크] 역시 주걸륜 (1) xoallove 08.02.26 1709 2
65593 [바보] 차태현씨의 바보연기가 압권 (1) maymight 08.02.25 1384 4
65592 [데스 센텐스] 최상의, 최악의 선택? (1) woomai 08.02.25 1732 4
65591 [연애술사] 연애술사 (1) ymsm 08.02.25 1963 9
65590 [연애의 목적] 연애의 목적 (1) ymsm 08.02.25 2564 9
65589 [연애, 그..]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1) ymsm 08.02.25 2448 12
65588 [추격자] 삼박자 고루 갖춰진 영화. (1) looloo99 08.02.25 1756 8
65587 [바보] 바보. (1) dalki3554 08.02.25 1403 6
65586 [바보] 바보 시사회~~ (1) jin0119963 08.02.25 1538 5
65585 [6년째 연..] 造花가 아닌 調花를 이야기하는 연애이야기..... (3) hrqueen1 08.02.25 1737 3
65584 [트랜스포머] 로봇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듯 하다. (2) sgmgs 08.02.25 2213 6
65583 [점퍼] 또 나왔다, 무책임한 헐리웃 영화의 상상력! (1) pondi 08.02.25 1832 5
65582 [성룡의 신화] 과거의 성룡이 난 더 좋다. (1) sgmgs 08.02.25 2391 3
65581 [내 생애 ..] 러브 액츄어리 (1) sgmgs 08.02.25 2213 2
65580 [이니셜 D] 원작을 보고 영화를 찍은 것인가? (1) sgmgs 08.02.25 1963 4
65579 [연애술사] 연애에도 기술이 필요한 것인가? (1) sgmgs 08.02.25 1978 2
65578 [3:10 ..] 러셀크로우의 악역연기 볼만 (1) apxhzkfm 08.02.25 1956 6
65577 [가문의 위..] 흠 조폭소재는 질렸다. (1) sgmgs 08.02.25 1989 2

이전으로이전으로886 | 887 | 888 | 889 | 890 | 891 | 892 | 893 | 894 | 895 | 896 | 897 | 898 | 899 | 9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