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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일반시사회를 다녀오다. 마이 뉴 파트너
real82 2008-02-26 오후 4:38:42 1557   [7]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해태음료 주최 최초 일반 시사회를 다녀오다.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날 반짝반짝 빛나는 눈송이를 밟는 기분은 무척 좋았지만..
모카신을 신어서 발이 젖어서 좀 기분은 별로였다.
대한극장은 사람도 별로 없는데 시설은 참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전망이 좋다.
8층에 로즈가든이 작년에 오픈했는데 재개장하는 3월에는 꼭 한번 가고픈 곳이다.
 
<<< 마이 뉴 파트너 >>>
 
장르 : 액션, 코미디 / 한국/ 개봉: 2008. 03. 06
감독 : 김종현
배우 : 안성기 (강민호), 조한선 (강영준)....
 
 
.. 와.. 기대도 안했는데.. 언론 시사회를 처음 가졌었다고 해서..
그 날 바로 배우들이 인사차 오셨다.. 조한선씨랑 그 외 조연 배우 세분이 오셨는데..
내가 귀가 정말 안 좋은 것과, 눈도 안 좋은데다가 거의 가운데 정중앙 앉아서 누군지 못 보았다. 죄송한 마음뿐..
조한선씨는 역시 예상대로 속된 표현으로 좀 등빨이 있다고 해야하나.. 덩치가 있으셨는데.
운동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몸이 참 좋으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키도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컸다.
 
자자.. 이제 무대인사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영화를 볼까?
국민배우 안성기씨, 그리고 시트콤에서는 인기를 누렸지만 영화에서는 '늑대의 유혹' 이후로
'연리지', '열혈남아' 등에서 흥행으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못 받은 조한선씨의 더블 캐스팅으로 화제를 뿌렸다.
 
일단 두 사람의 조합은? .. 오..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물론 어떤 배우와도 적절한 어울림을 만들어내는 대배우 안성기씨의 힘도 있겠지만,
조한선씨의 연기도 지나침이 많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배역에 녹아든 느낌.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만 같다. 더욱더 진중한 배우로 거듭나길...!
 
부산을 배경으로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서 수사를 벌이는 와중에,
예전에 아버지가 비리 형사였기 때문에 서로 의를 끊고 지냈던 부자가 다시 만나서 함께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 부자들이 서로 오해한 것이 조금씩 풀려가고 화해한다는 어쩌면 좀 단순한 스토리다.
예상했던 대로 거의 이야기가 풀려가서 아쉬웠다. 의외의 장면들이 나와야 놀라울텐데..
마약과 조직폭력배가 관련된 이야기라 좀 폭력적이고 과격한 장면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보기 거북했다.
 
그나저나 부산은 너무 마약관련 도시로 이미지를 굳혀가는 건 아닌지 괜한 걱정도 조금 들었다.
오죽하면 이런 대사도 나온다. "부산하면 마약 아니겠는교~ " (이러면서 마약사범 관련 서류를 산더미처럼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조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고 주연들의 합도 나쁘지 않지만.
너무 종합선물세트를 노리다 보니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나간 느낌이 든다.
코믹, 감동, 액션, 멜로 등을 다 버무리다 보니까 그게 좀 역효과가 생긴 것 같다.
 
그래도 간간히 웃음도, 눈물도 흘릴 수 있었다.
엔딩은 살짝 너무 흔한 거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히힛..(이건 스포일러기 때문에 여기까지.)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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