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차우셰스쿠 독재정권으로 낙태가 금지되었던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낙태를 하려는 가비타(로라 바질리우)와 그녀를 도와주려하는 친구 오틸리아(안나마리아 마링카), 그리고 낙태 시술자 베베(불러두 이바노트)라는 인물을 중점으로 다른 영화이다.

너무나 대책없는 가비타(로라 바질리우)는 낙태 시술자 베베(불러두 이바노트)가 요구한 감시가 허술한 호텔과 직접만나러 오라는 것과 비닐을 준비하라는 것을 어기고, 임신 4개월이 지난 사실 조차 거짓으로 대응한다. 그로 인해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 여대생 오틸리아(안나마리아 마링카)가 다른 호텔로 알아보고, 직접 시술자 베베를 만나고, 너무 화가나 가려고 하는 베베에게 결국엔 자신의 몸까지 주게된다.

낙태 후에도 끝까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가비타(로라 바질리우) . .

이 인물은 현재 사회에 너무 무책임하게 아이를 낙태하고, 심지어 갓난 아기를 갔다가 버리는 사람들을 반영한것 같다. .

너무나 무책임하게 많은 아이들이 죽고 버려지는 사회 . .

1987년 루마니아 보다 지금 현재 더 그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무책임으로 일관 하는 가비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우리에게 다른 태도로 대응 할 것을 얘기하는 영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