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의 패러디영화라는 표어를 걸고 나온 영화 "재밌는 영화"
이미 예고편으로 수많은 예비관객들을 사로 잡은것 같은데요..
근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솔직히 전 쪼금 실망스럽더군요...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서 그런지 너무 어설펐다고나 할까..
그리고 헐리웃식의 화장실유머(엽기적이고 변태적인 내용으로 웃기는..)도 종종 등장을 하더군요.
패러디영화라면 항상 따라나온게 화장실유머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영화에서또한 그렇더군요..
그치만 이영화가 갖는 의의는 우리나라에서 국내영화들을 패러디할정도로
개성이 뚜렷한 수많은 영화들이 생겨났고 또한 패러디라는 장르를 만들정도로
많은 국내 영화들을 우리관객들이 보았다는데에 있겠네요
영화는 별로였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의 한사람으로써 왠지 모르게 기분 흐뭇해지네요.
아..영화가 별로였다고 해서 전혀 웃기지 않았다는 얘기는 아니에여....^^;
웃기다는거 빼고 그외에는 별로였다는..(말이 쫌 이상한가..ㅡㅡ;)
하나 알게된건...
"김정은"누나는 뭘해두 귀엽구 이뿌다는거...^^;;
하나더..
영화에서 남북의 정상들이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종종나오는데..
정말 언젠가는 진짜로 그랬으면 하는 소망이 들더군요...
주절.....패러디한 영화들을 함 꼽아볼까나...^^;
"동감"을 시작으로 "쉬리", "주유소습격 사건", "친구", "반칙왕", "투캅스", "박하사탕",
"엽기적인 그녀", "거짓말",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넘버3", "비트", "신라의 달밤", "서편재",
"공동경비구역", "접속", "여고괴담", "간첩 리철진", "비천무", "게임의 법칙", "다찌마와 리",
"8월의 크리스마스", .........(기타 등등 ^^;)에서
마지막에 "약속"까지...에고..전 23개밖에 못찾었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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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2 오후 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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