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창동 감독 스타일의 영화를 보면 재미를 바라고 보지는 않는다. 순전히 재미만을 고집한다면 정말로 재미 없을 영화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모두 그랬으니깐... 하지만 난 솔직히 이런 영화가 좋다.
사회의 못된 악습 악마의 탈을 쓴 인간들의 허상에 대한 부조리 ... 힘없는 약자... 하지만 어쩔수 없이 생이 붙어 있을때까지 살아야 하는 인간의 모습.. 너무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듯 싶은 영화 들이다.
마음가짐에 인간은 선이 될수도 있고 악이 될수도 있다. 그것이 인간이다.
이 영화도 어찌 보면 그런듯 보여진다.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하느님... 주님.. 과연?
그녀는 한마디를 하늘을 향해 말을 한다. " 보고 있나요" 라고 절규 하듯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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