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애기를 낳을거면 이렇게 대놓고 확실한 것도 좋을듯... 주노
comlf 2008-03-02 오후 3:57:55 1270   [3]

요즘 영화 잡지를 사면, 외국 영화는 주노, 한국 영화는 추적자 이야기만 봤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안 볼 수 없었던 영화, 주노!

 

워~!

 

애니메이션을 덧댄것 같은 인트로! 그리고 음악! 내용은 너무 많이 읽어서 다 알고 있었고 친절한 영화 설명까지 다 습득한 뒤였다.

 

임신은 어떤 도구와 같았다. 맹랑하고 거리낄 것 없는 느낌의 주노가 임신을 겪고 그로 인해 조금 더 확실해지는 느낌이랄까. 질질짤 필요 없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낙태가 아니면 키우고 낳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참...

 

다른 세상 얘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면은 우리가 배울 것도 있는 것 같고.

 

아빠가 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없었던 바네사의 남편과 우유부단하고 아무 생각없는 것 같았던 주노의 남자친구 블리커가 왜 그렇게 대조적으로 다가오는지... 모든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말이 많고 이끌어나가려고 했던 사람들은 바로 임신을 하는 여자들이었고 임신을 가능케 하는 반쪽인 남자들은 배제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도했던 안했던 배제되어 있는 느낌.

 

보면서 탁하고 어이가 없는 느낌에 웃기도 했고 저정도로만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과정에 놓이게 된다면 소녀들의 임신도, 낙태도 구질한 느낌은 아닐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새생명의 아름다움은 계절이 변화하는 속에서도 계속해서 피어났는데, 주노가 키우는 만큼 주노가 성장하는 만큼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이 영화는 괜찮은 영화인 것 같고...ㅎ

 

색감도 좋았고.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5874 [바보] 바보 (1) sungmo22 08.03.02 1662 14
65873 [점퍼] 잼있다 (1) par7744kr 08.03.02 1400 9
65872 [밴티지 포..] 밴티지 포인트를 보고 (1) mvgirl 08.03.02 1393 5
65871 [데어 윌 ..] 악질이 아니라면 이미 인생의 패자 (1) everydayfun 08.03.02 2238 7
65870 [데스노트 ..] L을 위한 영화. 스토리는 식상하다.그러나 L의 매력은 보임 (1) red0105 08.03.02 1693 4
65869 [색즉시공 ..] 전작의 흥행에 의한 그 다음 속편이 같다면? (1) sgmgs 08.03.02 1611 2
65868 [마이 블루..]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를보고 와서 (3) kimyun04 08.03.02 1649 6
65867 [쿵푸 덩크] 농구 마니아는 꼭 볼 영화! (1) trmlcl 08.03.02 1408 5
65866 [밴티지 포..] 기존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형식의 영화예요. (1) trmlcl 08.03.02 1221 7
65865 [바보] 차태현은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덜지 질 못하더군요. (1) trmlcl 08.03.02 1420 6
현재 [주노] 애기를 낳을거면 이렇게 대놓고 확실한 것도 좋을듯... (1) comlf 08.03.02 1270 3
65863 [나는 전설..] 잼있게 본.. (1) ehgmlrj 08.03.02 1459 2
65862 [점퍼] 유치하지만 잼있는영화!~ (1) 902sky 08.03.02 2096 5
65861 [27번의 ..] 들러리에서 결혼식 주인공 되기 (1) ejrtnsanql 08.03.02 1765 8
65860 [스파이더위..] 그냥 그럭저럭.... (1) everlsk 08.03.02 1582 4
65859 [슈퍼스타 ..] 투수에게 있어서 그 1승의 의미는? (1) sgmgs 08.03.02 1814 5
65858 [반칙왕] 각박한 현실속에 찌든 사회의 약은..? (1) sgmgs 08.03.02 2551 0
65857 [은행나무 ..] 대 자본의 투입의 시초를 알린 영화. (2) sgmgs 08.03.02 1889 1
65856 [잠수종과 ..] 전혀 질질짜게 만드는 영화가 아니다! (1) comlf 08.03.02 1535 9
65855 [밀양] 영화에서 보여주는 내용은..... (1) sgmgs 08.03.02 1770 6
65854 [무방비도시] 아직도..이런영화 (1) pluto6 08.03.02 2243 20
65853 [나의 친구..] 치킨과 세 남녀 (1) crazygo3 08.03.02 1857 3
65852 [람보 4:..] 마지막 유혈. (1) pontain 08.03.02 1395 7
65851 [아들] 장진식의 최루성 감성 영화도 이런 느낌이 나는 구나. (1) sgmgs 08.03.01 1753 5
65850 [이중간첩] 배우 한석규. (1) sgmgs 08.03.01 2020 2
65849 [잠복근무] 드라마 캐릭터와 별반 다르지 않는 김선아의 영화. (1) sgmgs 08.03.01 1901 4
65848 [바보]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 (1) sujung0325 08.03.01 1594 5
65847 [사랑보다 ..] 재미있기도하고 그냥 그렇기도 하고 ^^ (1) mchoya01 08.03.01 1237 3
65846 [카라] 좋은 소재였다. (1) sgmgs 08.03.01 2009 3
65845 [나쁜 남자] 그녀가 너무 좋아서.. (1) sgmgs 08.03.01 2557 4
65844 [첩혈쌍웅] 이 영화 이후에 홍콩 영화는. (1) sgmgs 08.03.01 1806 3
65843 [나의 결혼..] 흠 그냥 좋게 쓰고 싶을 뿐이다. (1) sgmgs 08.03.01 2341 4

이전으로이전으로886 | 887 | 888 | 889 | 890 | 891 | 892 | 893 | 894 | 895 | 896 | 897 | 898 | 899 | 9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