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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 커먼웰스...돈돈돈...정말 무섭다... 커먼 웰스
baekka 2002-04-13 오후 12:38:33 803   [1]
포스터를 보면서 어떤 영화일까 정말 궁금했다..

일단 미국영화가 아닌 스페인 영화라고 했고...돈에 관한 인간군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서였다..

영화는 정말 잼있었다..

부동산 중개소에서 임시로 일하는 주인공 홀리아가 소개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죽어있는 노인의 30억페리라(우리돈으로 약 36억)을 찾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된다.

이돈을 가지고 아파트를 나가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홀리아와 그 아파트에서 노인이 죽기만을 기다린 14명의 이웃(?)들....

과연...이 돈을 가지고 나갈수 있을까...

감독은 여기에서 돈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사람에게 있어 돈은 어떤 역할을 하는것일까...

아파트 관리인은 돈은 여러사람이 같이 나눠쓰는 공동체라고 역설을 한다.

그래야 어려운 사람들도 살기좋고 서로 서로 돕고 살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 홀리아는 그렇지 않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로 욕심이 더 커지기 마련이다..그러므로 돈은 한사람이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대변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을까...??

하지만 이 영화는 돈앞에 성인군자는 없다는식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돈만 있으면 누구라도 죽일수 있다라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준다.

심지어 가족까지도 죽일수 있으니까 말이다..

암튼...영화는 돈을 중심으로 한 잔인함을 무차별 보여준다..

시체가 반으로 토막나고 시체를 먹는 고양이....비위 약하신분들은 보기가 좀 힘들듯...

하지만...적절한 패러디도 나오고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스페인의 사고방식도 조금 이해를 하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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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스페인의 사고방식도 조금 이해를 하고 봐야할듯...
  
2010-08-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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