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플땐 바세린! 배고플땐 토스트! 돈통엔 천원!' 바보
takitalouis 2008-03-08 오전 9:31:35 1963   [7]

 

'동감'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지라... 김정권감독 이름 하나로 기대가 되었던 영화..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차태현과 하지원까지 나온다니..^^ 제작된지 2년만에 관객들이

 

선보인다는 말에 처음에는 관심을 가졌었는데.. 알고보니 '강풀'의 만화 원작인 영화.

 

승룡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

 

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가 지

 

인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날, 승룡이의 첫사랑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을 한

 

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

 

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뭐.. 워낙에 원작이 유명했던 터라... 왠만한 사람들이면 스토리를 다 알고 볼 듯하다.

 

난 몰랐던 관계로 참 따뜻하고 이쁜 영화를 본 느낌이다. 원작을 본 사람들이 내용이

 

많이 생략되었다고 불평도 하지만... 나오면서 대부분 붉어진 눈을 보면 다들 영화에

 

푹 빠져 본듯하다. 너무나 리얼하게 승룡이를 나타내준 차태현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

 

품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본 후 만화를 봤는데... 왠지 승룡이는 그림속 주인공

 

보다 차태현이 연기한 것이 더 나은거 같기도 하다. 그만큼 역을 잘 소화한 거같다. 스

 

토리도 전반적으로 잔잔하면서 아기자기한 것이 예쁘고 미소짓겠금 잘 되어있다. 아

 

쉬운 건 그리도 착한 승룡이가 죽는 다는거... 승룡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해피앤딩

 

을 맞이하여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오랜만에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아플땐 바세린! 배고플땐 토스트! 돈통엔 천원!'


(총 0명 참여)
takitalouis
기회가 되면 보세요!   
2008-05-09 10:49
shelby8318
글 잘 봤어요.
나도 보고싶었는데......   
2008-03-10 21:5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6071 [점퍼] 점퍼르 보고 나서 ㅎㅎ flowermiso 08.03.09 1370 3
66070 [추격자] 살아가는 세계가 틀린 것일까 .. kdwkis 08.03.09 1391 5
66069 [추격자] 새로운 한국영화의 힘 namkoo 08.03.09 1251 7
66068 [색, 계] 탕웨이 namkoo 08.03.09 1539 3
66067 [말할 수 ..] 중국영화의 새로운 시도? namkoo 08.03.09 1530 5
66066 [27번의 ..] 시사회로 볼만한 namkoo 08.03.09 1180 5
66065 [노인을 위..] 가볍지 않지만 생각하게 하는 namkoo 08.03.09 1338 4
66064 [노인을 위..] 고밀도로 함축된 철학적인 스릴러를 통해 바라본 매력적인 영화의 즐거움! lang015 08.03.09 1794 9
66063 [27번의 ..] 그냥 재밌는 영화~! dbsrlwn23 08.03.09 1316 9
66062 [허밍] 허밍아님-아바걸스&이메진 비틀즈 공연 후기 (1) bestsomin 08.03.09 1680 1
66061 [오퍼나지:..] 여름에 공포로 초점을 맞춰 개봉했어야 하는 영화. (1) comlf 08.03.09 1845 4
66060 [집결호] 퇴각의 나팔소리 woomai 08.03.09 1137 2
66058 [27번의 ..]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제인.사랑스러운 그녀 캐서린 maymight 08.03.08 1208 6
66057 [쿵푸 덩크] 이 영화 보느니 소림축구 10번 더 보겠다. comlf 08.03.08 1345 4
66056 [세븐데이즈] 와우! 윤진.킴.미숙, 엄마 코드 왕창 살아있어! (1) comlf 08.03.08 1709 1
66055 [더 게임] 쬐금..허술했죠잉??? yeun0102 08.03.08 1601 2
66054 [말할 수 ..] 와우~ yeun0102 08.03.08 1330 4
66053 [점퍼] 긴장감과 스릴은 있었으나 yeun0102 08.03.08 1335 0
66052 [추격자] 추격자가 놓친 것 (4) chansss 08.03.08 17361 24
66051 [추격자] 보는 내가 가슴이 뛰고 온몸이 쑤신다..... ldk209 08.03.08 2930 20
66050 [어톤먼트]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한 회한....... ldk209 08.03.08 3413 17
66049 [사랑과 영혼] 이영화는 그때 참 이슈도 많았다. sgmgs 08.03.08 1733 3
66048 [트루 라이즈] 지금봐도 손색이 없는 그들만의 기술 노하우. sgmgs 08.03.08 1778 2
66047 [3:10 ..] 너무재미있습니다 luckyzero8 08.03.08 1332 6
66046 [세븐데이즈] 뭔가 안 맞는 거 같긴 한데, 재미는 있다.... (1) ldk209 08.03.08 1817 5
66045 [주노] 우리와 다른 그들의 관점 (2) takitalouis 08.03.08 1310 3
66044 [스파이더위..] 동심의 세계로 고고씽~ takitalouis 08.03.08 1511 8
66043 [점퍼] 화려한 볼거리.. takitalouis 08.03.08 1412 4
66042 [어톤먼트] 슬픈 사랑이야기... takitalouis 08.03.08 1554 3
66041 [마이 뉴 ..] 오호라? 의외로 괜찮은데? ㅋ takitalouis 08.03.08 1497 6
현재 [바보] '아플땐 바세린! 배고플땐 토스트! 돈통엔 천원!' (2) takitalouis 08.03.08 1963 7
66039 [백만장자의..] 식상한 드라마 코드 sgmgs 08.03.08 2002 2

이전으로이전으로871 | 872 | 873 | 874 | 875 | 876 | 877 | 878 | 879 | 880 | 881 | 882 | 883 | 884 | 8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