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 미국에서, 드라마 로스트로 붐업중인 김윤진이 여주인공으로 전격 출연, 입소문을 통해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들려오던 세븐데이즈.
입소문은 거짓이 아니었다.
굉장히 감각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편집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계속 사건을 주인공을 영화를 쫓아 따라가게 만든다. 김윤진이라는 배우가 연기를 못하고 잘하고보다, 김윤진이라는 배우가 미국에서 오래살았음으로 해서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면이 분명 있다. 발음이라던지 제스쳐가 조금씩 다른 뭔가 그 배우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졌다. 여전한 느낌이었지만 그렇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자자자, 영화에 그렇게 끌려가다 보니 만나게 됐던, 와우와우와우- 마지막 엔딩은 정말 어떻게 할거야!? 너무 좋잖아!
엄마, 母, 코드가 왕창 살아있는 엄마들의 심정이 들끓는 그 시점들~ 엄청났다. 상황이 벌어지게 된 탓도 엄마들의 심정이요, 해결해 가는 것도 엄마들의 심정이잖아.
무엇보다 해결되어 가는 과정은 예측가능해도 판이 벌어진 심정은 정말 맨 끝까지 보지 않고선 거의 예측하기 힘들었다는 것. 그래서 정말 영화 보는 맛이 끝까지 살아있던 영화. 그리고 정말 요정도라면 요정도라면 열 외국 스릴러 영화 안 부러워 정도의 애국심까지 발동하고... 히히히.
나도 늦게서야 접했지만, 이런 영화가 흥행 좀 왕창했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윤진 킴도 정말 좋았지만
미숙 킴, 요즘 말로 쩐다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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