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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느낌의 전쟁 영화 집결호
polo7907 2008-03-10 오전 11:00:49 890   [0]

전쟁 영화를 좋아해서 이 영화,
그것도 중국 전쟁 영화이기에
궁금증에 꼭 한번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전쟁터에서의 전우애로 똘똘 뭉친 사람들.
용감하게 싸우다 처절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누군가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비슷하다고 했지만
난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
어딜 감히 태극기와 비교할 수 있을까??!!
당연 태극기가 훨씬 낫다.


전투 장면보단 그 후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다.
혼자 살아남아 나팔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건 아닐까하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전우들이 최후의 순간까지 얼마나 용감히 싸웠는지를 증명하고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하지 않으려는 살아남은 자의 노력.
그래서 전쟁 영화지만 인간적인 면을 더 강조한 듯 보였다.


중공군이 횡성에서 다리를 폭파하고
미군을 공격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김일성 사진이 걸려있고
영화 속에선 몇 분 안되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한국인이기에 이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무명이라는 팻말 하나 꽂힌 수많은 무덤들
전쟁 후 폐허가 된 황량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그들이 전쟁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
그리고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던지간에
'전쟁' 이라는건
그 어느쪽에도 득이 될 것 없는
무의미하고 가장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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