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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만들 수 있구나.. 이정도를.. 추격자
shemlove 2008-03-10 오후 10:38:59 2098   [5]

정말 장편영화는 처음 찍는 초짜 감독이 맞나 싶었다.

너무 디테일한 감정표현과 생생한 캐릭터들..

물론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능력도 최고였다..>ㅁ<b

티켓파워가 입증되지 않은 두 배우 하정우와 김윤석..

그리고 능력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신인 감독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추격자..

홍보는 많지 않았지만 이 영화는 그 무섭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VIP 시사회 끝난 후 추격자 뒤풀이를 감독이 유심이 지켜봤는데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성공을 살짝 예측했다는 감독님의 말처럼..

이 영화는 전문가나 비전문가나 모두 감탄할만큼을 보여줬다 할 수 있겠다.

어쩜 그렇게 자기 역에 맞춘듯 제대로 된 캐스팅을 보여주셨는지..

영화 보는 내내 뭘 먹을 생각이 안 들정도의 집중도가 높은 영화였다.

여태까지의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 초반에 캐릭터랑 스토리 다 좋다가

꼭 마지막에 가면 흐지부지.. 이런식이었는데..

세븐데이즈로 인해 우리나라 스릴러 범죄 물에 대한 편견이 살짝 깨졌다면..

추격자는 완전한 초석을 깔았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다.

정말 이정도의 영화만 보여준다면 우리나라 영화가

한 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싶다..

이제 조폭물이 지겨워지기때문에..;;

아무튼 좀 잔혹한 내용이 거북스러울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꼭 봐도 좋을 영화가 아닌가싶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그렇군요.
보고싶은데......
음....   
2008-03-10 22: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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