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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지 않던 118분!!! 어메이징 그레이스
takitalouis 2008-03-12 오전 10:28:45 1305   [3]

18세기 영국의 젊고 유능한 국회의원 '윌리엄 월버포스'. 그는 정치에 타고난 재능이

 

있지만 명예로운 삶과 정신적으로 만족스런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그는 신께

 

봉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해 불의와 싸우는 것이라

 

고 생각한다. 인간은 평등하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싸우

 

기로 한 윌버포스는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세력들을 결집해 나가고, 그와 동료들은 청원

 

과 보이코트,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뜻을 전파해 나간다. 하지만,

 

윌버포스 일행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동들은 국왕을 비롯한 권력 세력들의 방해에

 

딪혀 난항을 겪게 되고, 윌버포스는 앞으로의 행로에 대해 힘들어하게 된다.

 

18세기 '노예무역'에 관한 영국의 시대상을 그린 한 젊은 지도자의 모습을 그린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당시의 영국의 시대상을 반영하기에 기독교적인 문화가 전반

 

적으로 깔리게 되고...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간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노래

 

인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주제곡으로 삼아 영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가 나온 배

 

경이며... 그리고 윌리엄 월버포스라는 인물의 일과 같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거 같다. 옆 나라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고 피를 보았지

 

만... 영국에서는 윌리엄이란 인물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국회에서 노예무역을 폐지하

 

게 이르는 모습이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

 

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기독교적 영화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

 

을듯...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와 같이 직접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국

 

가인 영국의 시대상을 담은 것 뿐이니까...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고 생각한 영화인데...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

 

고 영화 마지막에 영국군악대들이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하는데... 다 끝나기도 전

 

에 우르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들.. ㅡㅡ;; 정말 매너꽝. 마지막에 '웨스트민스터사

 

원'에 그가 묻혔다는 자막이 뜨는데... 영화 보러 가는 사람이라면... 작은 매너정도 보

 

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리고 주인공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판타스틱4의

 

그분...ㅋㅋㅋ

 

'신앙이란 늘 입으로 고백될 뿐 아니라 반드시 삶 속에서 실천돼야 한다.'

 

'하나님을 다시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다시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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