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대표적비극<햄릿>에다

일본애니메이션<정글의 왕자 레오>를 더한 만화영화.

일본에서는 명백한 표절이라고 항의했다는데 심바의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햄릿에 더 치우친듯.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는 나쁘지않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보는 애니에다 대고 정치적공정성을 부르짖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상당수가 그렇듯이 이영화의 정치적함의는 문제투성이.

무림(?)을 지배하는 강하고 선량한 왕사자라는 설정자체가 어째..

아무리 당당한 사자라도 먹고살기위해 하는짓이지 무슨 선정을 작심하고 베푸는게 아니잖은가?

게다가 사자앞에서 알랑거리는 원숭이.

얘는 잡아먹힐 위험이 없나?

나쁜 삼촌사자. 이사자는 다소 색깔이 불그스레하다.

레드 컴플렉스일까? 반란을 선동하는 빨간 사자라..

너무 속보이는 우익이데올로기.

하이에나들의 말투가 미국대도시에 사는 히스패닉(중남미계 이주민)의

그것이라는 사실은 섬뜩하기조차.

디즈니애니메이션의 보수성은 미국에서도 악명이높다.

<인어공주><노트르담의 꼽추>등과 함께

비판적으로 주목해야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