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미 이 영화를 보기전에..
소설책으로 먼저 읽어 본..
그때가 아마.. 대학교 졸업을 하고선..
아직 취업은 하지 못한 상태고..
청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동생..
이사 하는것도 도와줘야 했고..
그냥 그때는 아직 내겐 시간이 많으니..
조금만 쉬면서.. 차차 알아보자..
이런 심정으로.. 그냥 계속 책만 읽었던..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잠깐이였지만 말이다..
정말이지.. 그때 혼자 방에서..그 책을 몰입하면서..
읽는데.. 어느덧.. 거의 반정도 읽고..
또 어느덧.. 거의 다 읽어간..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너무나 서럽게 울었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서..
아직 몇장 남았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서 읽지 못한..
그 만큼.. 그가.. 불쌍했고.. 안타까웠고.. 슬펐다..
그런데 이것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네..
내용을 알면서.. 봤는데도.. 역시나 너무 잘 본..
뭐랄까.. 책을 읽을때는 내가 상상해서 봤다면..
영화는 그냥 스크린을 통해서.. 보는..
배우들의 연기.. 음향.. 영상으로 말이다..
난 소설책을 읽었을때.. 상상했던 그녀와 그를..
이나영.. 강동원으로 생각하고선.. 영화를 봤더니..
나에겐 더 크게 영화가 다가온듯한..
모든것이 이해되고.. 더 안타깝고.. 더 슬프고.. 더 그랬던..
아마 그때도..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던..
너무 재미있게.. 감동있게.. 슬프게 본.. 영화인것 같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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