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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중 각성. 리턴
sgmgs 2008-03-20 오전 1:12:33 1362   [2]

내가 병원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라 수술중 각성 이런것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이런것이 존재 한다면 정말로 내가 그 당사자라면 끔찍함이 아마도 벌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서 영화 리턴..

이 영화는 쉽게 말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이 도돼체 누구인지 밝혀내는 두뇌싸움 스릴러 영화라 할수 있지 않을까?

 

누가 도돼체 어느 누가 내 마누라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거야? 라고 외치는 김명민의 초췌해진 모습에서 말이다.

인물과 인물이 얽히고 섥혀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양파껍질을 벗겨 가듯 영화는 결말에서 이야기를 가르쳐 주지만, 왠지 모르게 영화적 내용과는 상관없이, 김명민의 의사 그것도 외과 의사역으로서는 국내 팬들에게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던 드라마 하얀거탑에 비해서 너무나도 초라하고 빛에 가린 한편의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유준상 역시 한명의 미치광이로 등장해서 해결을 할려고 하는 컨셉 역시 그냥 단순히 관객에게 혼란을 줄려고 한 인상이 지나치게 크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말이다.

 

그리고 또한 수술중 각성에 의한 피해로 복수를 펼친다는 그 발상자체는 뭐라 말은 안하겠지만, 영화속에서 비춰지는 그러한 복수심에 불타는 복수극은 설득력 부족이 강하게 다가온 듯한 느낌도 지울수가 없다.

 

좋은 소재, 그리고 괜찮은 줄거리를 갖추었음에도 어딘지 모르는 연출력과 화면 구성의 부재가 느껴지는 한편의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더 내용을 보충하고, 멋진 영상미로 다시 한번 리메이크 된다면, 이 영화는 훌륭한 영화한편의 탄생을 알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여기서 한번 해본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재밌지 않나요?
  
2008-03-20 01: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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