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먼나라 이웃나라를 열심히 읽었었다.
근데, 오늘 이 영화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줄은 몰랐다.ㅋㅋ
헨리 8세와 앤 블린의 이야기는
많은 수의 문학작품과 영화, 드라마를 통해 현재까지도 인기있는 소재다.
하지만 그간의 창작물들이 헨리 8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영화에서는 단지 들러리에 불과하다.
(아아아아ㅜㅜ 에릭바나였지만.. 그래도 들러리인건 들러리인거다.ㅋ)
이 영화의 초점은 블린가의 두 자매에 맞춰져 있다.
항상 주목 받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언니 '앤'과 착하고 여린 동생 '메리'
이 두 자매의 운명은 정말로 파란만장했다.ㅋ
솔직히 이 영화는 바로 위의 문장을 끝으로 할 말이 없다.
긴 시간에 벌어진일을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으로 줄여내면서도 중요한 줄거리를 빠뜨리지 않은 감독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있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박진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그나마 이 영화의 매력을 보조해 주는건..
정말 이쁜 나탈리 포트만(앤 역)과 스칼렛 요한슨 (메리 역).
이 두 배우가 입은 옷은... 기럭지가 안 되더라도 입어보고싶게 만든다.ㅋㅋ
끌려.끌려.ㅋㅋㅋ
그냥.. 뭔가 영국의 역사의 일부분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할수 있었다는 면에서는 좋은 영화였다.ㅋㅋ
이런 장르의 영화에서 감동이나 교훈을 찾는다는건.. 좀 힘드니까.ㅋㅋ
그나마 뭔가 교훈같은걸 찾자면...권선징악? 인과응보?ㅋㅋㅋ
뭔가 난해하다면 영화를 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