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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10,000 BC
wiecy 2008-03-21 오후 11:54:14 18689   [20]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 '10,000 BC'



하지만 난 평일 이른 오후에도 불구하고 꽉찬 좌석속에서 격한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스타게이트, 인디펜던스데이, 고질라, 투모로우....... 각종 실험적이고 재난영화를 감각적으로 잘 그려낸 롤랜드 이 양반이ㅡㅡ



정말 대충 찍었다. 뜨악 소리가 날 만큼,



감독 이름만 믿고 있는 내게 다짜고짜 붙잡힌채 끌려간 친구에게 엄청 미안해졌다;;



여기저기 투자한 흔적들은 역력한데 문제는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다



너무나 어설픈 연기, 허무맹랑한 내러티브, 어처구니없는 설정..



롤랜드감독은 대충찍어도 자기 명성을 의식한 관객들이 많이 봐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찍었나보다..

왜냐면 난 영화를 보는내내 그 배신감에 소리를 지르고 싶었으니까




뭐..... 영화가 좋다 나쁘다라는건 지극히 상대적인것이기에 보지말라! 고는 하지않겠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정말이지.....필자는................


더 이상의 피해자는 원치않는다ㅡㅡ

(총 0명 참여)
petit18
광고의 멋진부분이 전부인듯..
기대했던 "송곳니"의 역할은..단 두컷..ㅜㅜ;   
2008-04-01 14:35
sdwsds
별로인가?   
2008-03-31 16: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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