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너무나 감동적이게 봤는데..
원작은 내가 안 봤지만..나와 함께 본 친구말로는 원작과 아주 흡사하다고 했다.
만화 보고 울었다는 사람들 많은걸 보면..,.원작이 짱이었을듯..웬만해서는 만화보고 안 우는 친구거든요..
중요한건 차태현의 연기.. 연기 리얼하게 잘하든데..나도 연기 잘하는 차태현때문에 더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다.
역시 차태현은 내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바보처럼 솔직하고 착한 캐릭터가 왜케 좋든지...
그렇게 슬픈건 아니었는데..동생과 다투고 가서 본 영화였는지 더 슬프게 느껴졌고 가족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극중에 차태현은 진짜 바보같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바보같이 웃고 바보같이 진실되고 착한 친구가 옆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대에 바보같은 사람이 되고싶지만..그건 너무 무리이고 손해보는 짓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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