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이후 홍콩 영화는 국내 시장에서 아주 크게 망한 영화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 이소룡의 헐리웃 진출과 더불어 중화사상에 젖여 있는 정서상 한국시장에서 홍콩 영화는 아주 쉽게 졉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소룡,성룡, 이연걸로 이어지는 쿵푸 영화의 계보..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등등으로 이어지는 느와르 계보..
주성치, 유덕화, 주윤발, 그외 등등 수많은 배우들의 도박 영화로 이어지면서 홍콩의 계속된 발전을 우리는 지켜 보았지만, 그들의 영화에 최대의 단점은 언제나 지적 되듯이 판박은 대로 찍어대는 짝퉁 영화들의 줄비가 그들의 영화를 망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중 사람들에게 흡입력은 최고라고 말할수 있는 장르는 오우삼이 재 탄생 시킨 느와르 장르가 아닌가 봐진다.
킬러들의 이야기 . 암흑가의 보스 .. 그리고 경찰.. 뭐 주된 줄거리로 보자면 그리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아니다. 아주 쉽고 단순한 이야기이니 말이다.
하지만 거의 10년이 지난 후에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무간도를 보면서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들의 영화에 빠진 느낌이 컸다.
물론 2,3편으로 이어지면서 어딘지 모르게 전편 무간도를 어설프게 만든 면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지만, 영화 한편 무간도는 새로운 과거의 것을 버린 현실에 이럴법도 하겠는데라는 생각에 만들어진 훌륭한 영화가 아닌가 봐진다.
깡패에 의해 키워진 경찰, 경찰이 일망타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깡패.. 서로가 서로의 신분을 속여 가면서 서로를 속이고 찾아내야만 하는 그 설정이야 말로 여타 홍콩영화에서 보지 못한 새로움의 신선함이라고나 할까?
결국 느와르는 암흑이라고 말을 하듯이 영화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닌 어딘지 모를 비극으로 끝났지만. 그 여운 만큼은 계속 지속될 만한 아주 좋은 영화가 아닌가 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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