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의 헐리웃 진출 바로 직전에 연출한 마지막 홍콩 영화 ... 종횡사해.
이 영화의 줄거리를 아주 간단 요약 하자면..
어릴적 고아로 자란 3명의 주인공들.. 그 주인공들을 고아에서 건져낸 사람은 다름 아닌 조직의 두목 그들은 그 두목 밑에서 열심히 도둑질을 배워 세계 최고의 도둑 스파이가 된다는 내용..
그런 그들을 제거 하기 위한 양부모와 그들의 처절한 몸부림 .. 영화는 권선징악으로 끝나지만, 조금은 내용이 허술한 감은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홍콩 느와르의 탄생을 알린 오우삼 감독이기는 하지만, 내용의 깊이적인 측면은 여전히 미약하고, 그냥 단순히 총을 들고 춤을 쏘며 사람들을 죽여 나가는 장면은 보면 볼수록 빠져 드는 것이 아닌 실망감이 점점 커지는건 당연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 이후에 우리들은 오우삼과 더불어 주윤발, 장국영 이란 이름을 거의 2~3년 만에 한편씩 그들을 볼수는 있지만, 그의 과거의 명성만큼 못한 그들의 인지도 추락이 조금은 아쉽기 까지 하다.
헐리웃 진출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듯 싶기도 하다. 무분별한 헐리웃 진출이 훌륭하고도 카리스마 있던 배우와 감독.. 그리고 진출은 안했어도... 그의 죽음으로 인해 볼수 없는 그..
참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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