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세계적인 핸드볼 선수를 연기한 문소리와 김정은이 한국 핸드볼의 기둥 임오경, 오성옥 선수와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문소리와 김정은은 30일 오후 일본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 남자 핸드볼 재경기를 찾아 응원을 펼쳤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주역 임오경, 오성옥 선수가 두 배우와 나란히 남자 대표팀을 응원했고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임오경 선수는 29일 열린 여자 핸드볼팀 재경기의 중계방송 해설을 맡았고 오성옥 선수는 이번 경기에 직접 출전한 승리의 주역이다.
경기가 끝난 후 문소리는 "오성옥, 임오경 선수가 직접 옆에서 해설도 해주고 같이 소리 지르면서 응원하니까 두 배로 재미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소리와 김정은 주연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임오경, 오성옥 선수가 주축이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명승부를 그린 영화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속 김정은이 은퇴 후 일본 실업팀 감독을 지낸 임오경 선수를 모델로 그려진 캐릭터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이번 남녀 대표팀의 올림픽진출로 비인기 종목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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