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서 방송된 천년의 스캔들 튜더스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는데 헨리 8세의 이야기를 영화로 다시 만난다니 참 기쁘군.
천일의스캔들과 천년의스캔들 튜더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작년에 케이블에서 튜더스의 효과를 보기위한 영화마케팅의 일부로 이영화명이 이렇게 바뀌게 되었다는 것.
나탈리포드만과 스칼렛요한슨의 묘한 매력을 볼수 있었던 영화 시대를 그린 영화라 스토리와 배경 의상 모든것이 완벽한 듯하다. 적어도 나의 눈에는...
우리 나탈리~ 우리 나탈리~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보고 나온 소감은 참 뿌듯하더군.
어느 나라에나 어느 시대에나 남자가 있는 곳에서 여자가 있는 곳에서 그리고 권력이 있는 곳에서 어디에서나 있을수 있는 일
남자들이 권력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채 그 권력을 얻기 위해 벌어지는 모진 사투와 그 권력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여자들의 치명적인 유혹또한 존재 하는 듯하다.
이영화를 보면서 역시 여자도 그 숨은 욕망을 표출해 내는 용기가 필요한듯하다.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현모양처의 메리보다는 앤의 모습이 지금 이현실상과 맞아 떨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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