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드라마로 봤다면 정말로 시청율 팍팍 나오는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이 영화라면, 그렇게 뛰어난 영화는 아니라 생각이 된다. 재미는 있어도, 그냥 드라마적 요소로 이루어진 영화라 느껴질 뿐이다.
실존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서 만들어진 영화라 하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 하기 이것이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소설이었는지, 아니면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만들어진 영화인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반항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 권상우와... 순수 코믹 캐릭터를 잘 소화 하는 김하늘의 캐스팅은 잘되고 재밌는 영화로 만들었지만,하지만 이런 드라마적 소재를 영화화 했을때, 그냥 잘만들어진 드라마를 티비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돈들여서 영화관 가서 영화를 보는것 보단, 한달 티비수신료를 언제나 항상 내야하는 고객으로선 더욱더 말이다.
그냥 아주 잘만들어진, 그리고 코믹적 요소를 두루 갖춘 한편의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지, 영화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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