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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테이큰
herb2002 2008-04-09 오후 3:58:57 1057   [9]

여러번의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소개와...

예고편으로 보고 싶었던 영화 테이큰..

본시리즈와 같은 액션물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어울릴만한 영화다.

정말 간단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딸을 찾기 위한 슈퍼 아빠의 영웅담...

오직 딸을 위해 자신의 일에서도 은퇴를 하고,

1년에 한번...

딸의 생일사진을 모으는 자상한 아빠에게 닥친..

시련 아닌 시련...

나이가 어리든 거의 다 큰 자식이든...

유괴란.. 부모들의 가슴을 갈기 갈기 찢는 일이다.

그 사건으로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나 하나의 단서들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딸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아빠....

96시간이라는 시간적 극한을 좀 더 살렸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기도 하지만...

그는...

나쁜자들에게는 전혀 관용을 베풀지 않고,

어떤 협상도 없다...

자기 딸에게는 한없이 나약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한 아버지일 뿐이다..

마지막 스크롤이 올라갈 때..

문득 아빠가 보고 싶었다....ㅜ

옆에 언니에게 물었다...

 

"우리 아빠도 날 구하러 와 줄까....."

"너희 아빠는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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