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매권 당첨으로 충무로에 있는 ㄷ ㅎ 극장에서 어제 8시 50분 걸로 남친이랑 봤습니다.
재미 없을 거 같아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갔는데 역시나...
그 큰 영화관에 세상에 달랑 우리 둘만...
무슨 내용인지 연결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나마 끝까지 본 이유는
풋풋한 장근석을 볼 수 있어서 ㅋㅋㅋ
미안한 얘기지만 왜 상영관을 못 잡아서 개봉을 못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ㅜ.ㅜ
둘이 나오면서 우리가 언제 또 그 큰 영화관에서 둘만 영화 보겠냐 이러면서
웃으며 나왔습니다. 1시간 30분 쬐금 넘는 영화였는데 어찌나 길게 느껴 지던지..
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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