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영화였는데요, 영화의 시놉시스로 들어가보면 아무런 꿈도 없고 대학도 다니지 않는 20살의 희철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시놉시스상에서 이미 '대학'이라는것을 이야기했다는 점인데요, 이것은 마치 어느새 대학이라는 것이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대와 같은, 누구나 가야하는 하나의 통과적인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건 시도때도 없이 오르는 등록금이지요.

소니의 HDV캠으로 제작되어 35mm필름으로 재 작업/상영되는 본 영화는 화면의 90%가 흑백입니다. 오로지 주인공인 희철이가

단편영화에 촬영될 때에만 컬러로서 보입니다. 물론 그것은 모니터링 장면급 화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흑백영화이구요, 이것에는 감독의 하나의 의도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배우의 연기력과 표정에 대해 관객이 보다 몰두할 수 있도록 의도한 부분이란점 입니다.

자 누구나 겪어야하고 지나온 스무살,

이영화를 통해 혹시 지금 자신의 모습이 스무살은 아닌걸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나쁠건 없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제가 아직 스무살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