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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작으로서의 답습,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지만 평이함을 넘지못한 느낌! 죽어도 해피엔딩
lang015 2008-04-10 오후 5:00:21 1328   [3]

 

<대한민국헌법제1조><올드미스다이어리>등의 영화를 통해 영화배우로서

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예지원을 돋보이게 하는 상황적 설정에 의한

코믹잔혹극을 보여주는 영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1998년 영국 개봉작인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상황적 설정이나 전개가

비슷하지만 한국식 맞춤형 설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칸영화제 여우주

연상 수상 내정자로서의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시간적 설정과 예지원

(예지원)의 집이라는 공간적 무대에서 벌어지는 전개는 코믹한 초반

전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코믹한 상황설정은 갑작스럽게 예지원의

집을 방문한 건달계의 최사장(조희봉)과 영화감독인 박감독(박노식),

대학강사인 유교수(정경호), 그리고 데니스(리차드 김)가 벌이는

해프닝에 있다. 지원을 향한 프로포즈와 함께 심리전과 애정공세,

협박(?)까지 포함된 다야한 공세에 밀리던 지원은 매니저인 두찬

(임원희)과 함께 상황수습에 나서지만 우연한 악재가 겹치면서

한명씩 죽어나가는 일이 발생된다. 코믹에서 공포의 분위기를

다시금 코믹과 동반한채 진행되는 상황은 리메이크작으로서 원작

의 느낌을 잃지 않았지만 한국적 정서형에 맞추어서 색다른 느낌

을 가지고 지켜볼수 있다. 여배우 예지원의 연기내공과 함께

조연들의 코믹연기 행렬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살펴봤을때 영화가 재미있었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영화 자체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것이 아니라 리메이크

원작의 길을 쭉 답습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느껴졌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서 코믹연기에도 다소 과장하고 포장하려는 느낌이 강해서 자연

스러운 맛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코믹한 영화가 주는 자연스러운

설정보다는 '슬립스틱' 같은 과장되고 억지적인 상황유발이 돋보이는

영화였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참신하고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두고 본다면 '잔혹 코믹극' 으로서 합격점을

주기엔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조금 더 다듬어지고 리메이크 영화로서

좀 더 신선하고 색다른 시도가 느껴지는 부분을 도입했다면 어땠을까

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평이한 영화로 기억에 남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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