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말로 다할수 없고 헤아릴수 없는 모자지간의 정 언더 더 쎄임 문
fornest 2008-04-11 오전 12:43:09 1485   [17]

'언더 더 세임 문'이라는 '엄마 찾아 삼만리'와 유사한 소재다라고만 알고 만난 영화.

9살 소년 칼리토(아드리안 알론소)는 할머니와 멕시코에 살고 있고, 엄마 로자리오(케이트 델 카

티로)는 LA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번 돈을 집으로 보내길 벌써 4년째. 불법노동자의 고난한 삶

을 사는 그녀의 유일한 낙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공중전화에서 아들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밤새 갑자기 돌아가시자 칼리토의 삼촌이 로자리오가 보내오는 돈을

노리고 그를 데려가려 하고, 외롭고 두려운 칼리토는 주소도 전화번호도 없이 엄마를 찾아 무작

정 집을 나선다. 일단 국경을 넘어야 하는 칼리토는 모아둔 쌈짓 돈을 털어 미국시민권자인 두

의 멕시코 대학생들을 통해 미니밴 시트 아래 숨어 무사히 국경을 건너는 데까진 성공한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교통위반벌금을 내지 않았다는 게 밝혀져 차가 견인 당하고 만다.

낯선 텍사스에 홀로 남겨진 칼리토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동안, 이런 사실

꿈에도 모르는 로자리오는 칼리토가 행방 불명됐다는 소식에 다급히 멕시코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자지간의 정은 말로 다할수 없고 헤아릴수 없는 혈육으로 맺어진 끈끈한

뗄레야 뗄수 없는 모양이다. '엄마 찾아 삼만리'와 유사한 소재라고 생각하고 조금은 식상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9살 먹은 소년 '칼리토' 역을 맡은 '아드리안 알론소' 똘망똘망

하면서 다부진 신념으로 엄마를 찾아 헤매는 모습의 연기를 아주 훌륭히 해주었고 그외 배우들

자기역을 충실히 해줌에 따라 조금도 식상하다거나 지루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중년 남자의 두눈에 눈물이 글성글성 맺힐 정도라면 여러분에게 말씀 안드려

충분히 어떤 영화라는 것을 짐작하실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shelby8318
재밌을 거같아요!
어글리베티에 나온 여자 나오는 거같던데   
2008-04-11 02:0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6900 [나의 특별..] ★ 4년이나 기다려서 만난 로맨틱 영화의 진수 (1) cropper 08.04.11 1439 3
66899 [팩토리 걸] 6점대 초반의 영화 중 한 편 (1) joynwe 08.04.11 1547 2
66898 [카핑 베토벤] 카핑베토벤 (1) ana4620 08.04.11 1197 4
66897 [삼국지 :..] 삼국지의 재미는 전쟁과 지략인데.. woomai 08.04.11 1234 5
66896 [패솔로지] 패솔로지 실망&흥분!!스포 왕창!!입니다. (11) bigpigs 08.04.11 34313 39
66895 [테이큰] 너무 별로 (4) kimchiks 08.04.11 1653 8
66894 [노인을 위..] 일상은 동전 던지기의 연속 ioseph 08.04.11 1337 5
66893 [부에노스 ..] 1977, 아르헨티나의 독재정권시절. (1) kaminari2002 08.04.11 1100 3
66892 [언더 더 ..] 웃지 마세요... (2) ya0828 08.04.11 1285 3
66891 [GP506] 역시 결말은... (1) ya0828 08.04.11 2121 9
66890 [반딧불이의..] {"소화(昭和) 20년(1945년) 9월 21일 밤, 나는 죽었다."} (1) shelby8318 08.04.11 1184 3
현재 [언더 더 ..] 말로 다할수 없고 헤아릴수 없는 모자지간의 정 (1) fornest 08.04.11 1485 17
66888 [댄 인 러브] 가족적인 영화 (1) par7744kr 08.04.11 1232 6
66887 [톡투미] 괜찮다 (2) par7744kr 08.04.11 974 6
66886 [너를 보내..] 괜찮음 par7744kr 08.04.11 1013 14
66885 [비스티 보..] 괜찮당 (1) par7744kr 08.04.11 1411 6
66884 [동거, 동락] 그저그럼 par7744kr 08.04.11 1415 8
66883 [라 디스탄..] 대박 (1) par7744kr 08.04.11 1031 5
66882 [4개월, ..] 그냥볼만 (2) par7744kr 08.04.11 980 3
66881 [27번의 ..] 별로 (1) par7744kr 08.04.11 951 5
66880 [나의 특별..] 따뜻한 가정속에 행복의 꽃이 피어나니 .. (1) kdwkis 08.04.10 1200 4
66879 [천일의 스..] 의상 디자인과 예술적인 부문은 정말 훌륭했다. (1) cipul3049 08.04.10 1337 7
66878 [포비든 킹..] 성룡을 본것 만으로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간 fornest 08.04.10 18284 45
66877 [미스트] 9.11에 대한 지나친 의식. (2) pontain 08.04.10 1375 6
66876 [사랑] 사랑 cyg76 08.04.10 1253 13
66875 [비투스] 비투스 ana4620 08.04.10 1274 9
66874 [골든 에이지] 골든 에이지 ymsm 08.04.10 1319 14
66873 [비커밍 제인] 비커밍 제인 ymsm 08.04.10 1324 13
66872 [카핑 베토벤] 신의 언어를 담아낸 베토벤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았던 영화 joynwe 08.04.10 1361 5
66871 [죽어도 해..] 리메이크작으로서의 답습,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지만 평이함을 넘지못한 느낌! lang015 08.04.10 1326 3
66870 [가을의 전설] 가을의 전설 sungmo22 08.04.10 1998 10
66869 [버킷 리스..] 뭐랄까.. 생각이 많아지는.. (2) ehgmlrj 08.04.10 1242 11

이전으로이전으로856 | 857 | 858 | 859 | 860 | 861 | 862 | 863 | 864 | 865 | 866 | 867 | 868 | 869 | 8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