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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공감대를 연애전선으로. 기다리다 미쳐
kaminari2002 2008-04-12 오전 4:08:38 1848   [3]

그동안 우리나라에 군대영화가 많았던가? 하고 되뇌이면,

가장 최근작으로 'GP 506'이 있고, 그 전작격인 '알포인트', 빅히트작 'JSA 공동경비구역'.

음...그리고....꽤 있긴 했던듯.

 

그 사이 이런 젊은이들의 연애와 막 군대갔을 때의 그 기분을 담은 영화는 그리 많지않았는듯 싶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청춘물로 치부되기엔 다수 대한민국의 군대다녀온 이들에게 쏠쏠한 감정이입을

넣어준 영화가 이 영화 '기다리다 미쳐'가 아니었나 싶다.

 

네 커플도 군대에서 있을법한 가장 그럴싸한 유형의 네가지 커플로 확 나눠,

각자 자신의 입장일법한 얘기에 공감하라고 그렇게 설정을 해놓은듯 싶다.

장근석-손태영 커플. 연상연하 커플.

김산호-유인영 커플. 자기 친구와 눈 맞아버린 커플.

안데니-장희진 커플.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고있는 커플.

우승민- 한여름 커플. 우둔한 남자와 그 틈을 타 딴 애정행각을 벌이는 어린 女 커플.

 

참 그럴싸한 네 커플이다. 우승민 커플을 제외한 나머지커플은 다소 정극적인 느낌으로 무게를 잡고있고,

우승민커플이 가장 영화적이면서 코믹한 커플을 담당하고 있다.

 

중요한건, 군대를 다녀온 이고 그 군대에서 여자때문에 미쳐버리거나, 여자가 못 기다려 고무신 꺼꾸로

신었던 경험이 있다면 누구라도 공감대가 100%일 것이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젊은이만 느낄수 있는 감정!

그러기에, 이런 영화까지 나올수 있었는듯 싶다.

 

하지만, 다분히 고운 시선으로만 보기엔 다소 '청춘 영화'적인 느낌이 낯간지럽고 좀 그렇다.

 

'군대'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공감대이겠지만,

그 외를 떠나선 다소 젊은이들의 '청춘물'을 봤다는것 외엔 개인적으로 큰 호감을 느끼긴 힘든 한국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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