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는 이 영화.. 기대 이상이였던..
영화평점도 그냥 그렇고 해서..
별 기대없이 봤는데.. 예상외로 너무 잼있었던..
어떤면에서는 다소.. 너무 많은것을 보여줄려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쫌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뭐.. 그래도.. 모든면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그리고 그런 내용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연결된듯..
또 무엇보다.. 애니의 상황이.. 갠적으로는..
공감이 마니*2 갔던..
대학은 졸업했는데..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가..
또 치열하고 냉정한 사회속으로 뛰어들기가..
망설여지고.. 두렵고.. 겁나고..
또 면접볼때.. 자기소개한번 해보세요..
그럴때.. 정말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그냥 남들처럼.. 태어난곳.. 가족사항..
취미.. 특기.. 성격의 장단점.. 각오.. 뭐 이런것들..
근데 정말 나는 누구일까..
다른 사람한테.. 나를 소개할때.. 뭐라고 해야할까..
20년을 넘게 살아왔는데도.. 잘 모르겠다.. 정말이지..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 애니를 보며..
내가 조금은 보였던..
근데.. 그 순간.. 번뜩인게..
애니의 엄마가.. 애니한테 충고를 했던말..
자신의 딸이 유모인것을 전혀 모르다가..알게된 순간..
엄마께서.. 딸에 대해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서도..
진심어린 충고.. 그 한마디..
"너는 아직 젊고.. 이쁘고.. 똑똑하고.. 건강한데..
마음만 먹는다면.. 모든지 할수 있는데.. "
꼭 그렇다는 말은 아니란것을 알지만..
그만큼.. 무엇이든 하면 할수 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이런일을 하느냐..
나에게는 이런식으로 들렸다.. 아니 그렇게 들었다..
꼭 나에게도 같이해준 말 같은..
그래서.. 나도 정신이 조금은 번쩍 들은..
그동안 내가 너무 움추려 있었나 부다..
이제부터는 자신있게.. 당당하게..
모든지.. 열심히.. 한번 도전해보자.. 애니처럼..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애니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봐서..
그냥 뿌듯하고 좋았던.. 거기다가 사랑도 이룬..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남의 시선때문에.. 정작 중요한것을 보지 못하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이렇게 마니*2 쓴..
한번쯤.. 보면 좋은영화인것 같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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