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신은 너무나 좋았다.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프랑스의 유명한 감독의 유명한 신을
패러디해.. 댄과 캔디의 사랑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지나치리 만큼
훌륭했다. 특히나 브로큰백 마운틴으로
큰 주목을 받은 히스 레저의 유작이었고..
약물 중독을 연기하는 그는 그냥 댄 그 자체였다.
그리고 캔디역할을 맞은 애비 코니쉬도 너무나 예뻤다.
그.러.나..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너무나 불편한 소재였다.
약.물.중.독..
천국.. 지구.. 그리고 지옥까지..
이건 무슨 약물중독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아니고..
영화에 식견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도저히 감독의 의도와 의중을 파악할 수 없었다.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약물 중독은 나쁘다??
사랑할 때는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
무튼 너무 난해하고 마음이 시종일관
불편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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