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마취에서 깨어날수록 김이 빠지는 영화 어웨이크
shelby8318 2008-04-19 오전 1:27:03 1092   [2]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어웨이크를 봤을 때는 참 흥미로웠다.

 

우리 나라에서 개봉한 '리턴' 과 꽤 유사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리턴이 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못 봤기에 어웨이크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큰 맘 먹고 극장에

 

가서 표를 샀다.

 

처음 장면은 꽤 괜찮은 것 같았다.

 

주인공의 흉곽을 확장할 때 마치 내가 영화에 동화된 듯이 인상을 찌푸리며 괴성이 나올 뻔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영화는 너무 김이 빠진다.

 

주인공의 의식(?)이 수술실을 빠져 나와서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것은 좋았으나, 주인공은 현재

 

마취 중 각성 상태에 있지 않은가?

 

처음에는 아프다고 괴성을 질러대더니만 나중에는 언제 아팠냐는 둥 안 아픈 척 다니다가

 

심장을 떼어낼 때가 되어서야 아프다고 가슴을 부여잡으니...

 

사소할 지도 모르는 이것이 옥의 티로 작용해서 재미를 반감시켰다.

 

 

재미를 떨어뜨린 건 그 뿐만이 아니다.

 

엔딩 부분에서는 주인공이 마치 슈퍼영웅이라도 된 것 마냥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끝난다.

 

'그는 내가 수술을 한 지 30분이 지나서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그는 깨어났다.'

 

굳이 이렇게 끝내야만 했을까? 더 얘기하자면 제작 간섭이 될 지도 모르니 이만 줄이겠다.


(총 0명 참여)
sarangii
저도 영화소개에서 접하고, 보고싶던 영화 중 하나였는데 아직 못봤어요~^^;   
2008-04-19 14:16
shelby8318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가 되었는데 웃는 하루 되세요!
저는 날이 더워져서 맨날 짜증만 내고 그러거든요.   
2008-04-19 03:2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7068 [어웨이크] 수술중 각성의 소재..(스포?) pontain 08.04.19 1077 2
67067 [10,00..] 정말 내가 미친다. jy9983 08.04.19 1261 4
67066 [천일의 스..] 영화에서는 뭘 말하려고 했던거지? jy9983 08.04.19 1187 5
67065 [어웨이크] 각성?? jy9983 08.04.19 854 3
67064 [테이큰] 이런 아빠 있으면 왕 피곤할 듯 jy9983 08.04.19 936 4
67063 [27번의 ..] 27번의 결혼리허설 st0helena 08.04.19 1194 3
67062 [은하수를 ..] 범우주적 호연지기 ioseph 08.04.19 1015 9
67061 [포비든 킹..] 두영웅의 만남으로 모든 것은 끝이났다! (2) takitalouis 08.04.19 930 4
67060 [삼국지 :..] 다시 부활하는 거야! takitalouis 08.04.19 1035 5
67059 [테이큰] 스릴러 빠져보자 takitalouis 08.04.19 816 3
67058 [연의 황후] 감독님.. 아직도 동방불패시대인줄 아시나요? takitalouis 08.04.19 963 2
67057 [왕의 이름..] 우웩 볼이 이런 작품을! (1) kaminari2002 08.04.19 2145 3
67056 [포비든 킹..] 동서양이 잘 융합된 금지된 왕국에서의 모험 (3) shelby8318 08.04.19 869 3
현재 [어웨이크] 마취에서 깨어날수록 김이 빠지는 영화 (2) shelby8318 08.04.19 1092 2
67054 [포비든 킹..] 성룡과 이연걸을 한 화면에서 보는 행복함! (25) kaminari2002 08.04.18 24408 29
67053 [스트레인저..] 스트레인저 댄 픽션 st0helena 08.04.18 1126 4
67052 [로맨틱 홀..] 로맨틱 홀리데이 st0helena 08.04.18 1218 2
67051 [테이큰] 현실적인 영화 haul0123 08.04.18 907 3
67050 [스트리트 킹] 악적인 존재지만 필요하다. 필요악 .. kdwkis 08.04.18 1206 10
67049 [스트리트 킹] 키아누 리브스적인 영화. sarangii 08.04.18 1233 7
67048 [스트리트 킹] 스트리트킹 hk3379 08.04.18 1746 7
67047 [이레이저] 레일건! pontain 08.04.18 1244 4
67043 [색즉시공 ..] 와~ 두사부-> 투사부와 완전 똑같네 kaminari2002 08.04.18 1407 6
67042 [스트리트 킹] 키아누 리브스의 매력이 철철 넘친 영화!!! kaminari2002 08.04.18 1551 6
67041 [스트리트 킹] 주인공과 악수한 당일날 본 영화는 처음이야~~~ spitzbz 08.04.18 1566 6
67040 [GP506] GP506 sungmo22 08.04.17 1297 11
67039 [쿠스코? ..] 재미있게 본 디즈니 만화 joynwe 08.04.17 2438 4
67038 [내가 숨쉬..] 화려한 캐스팅과 퍼즐조각같은 에피소드의 만남뒤에 드러난 평범함! lang015 08.04.17 1255 4
67037 [내가 숨쉬..] 시나리오가 훌륭했다면 연출과 편집의 잘못? woomai 08.04.17 1472 5
67036 [아이언 마..] 아이언 마스크 ana4620 08.04.17 1462 2
67035 [테이큰] 간만에만난 부성애의 프랑스인~ liebejoung 08.04.17 1139 8
67034 [내가 숨쉬..] 음 색다르긴한데.. moviepan 08.04.17 1098 5

이전으로이전으로841 | 842 | 843 | 844 | 845 | 846 | 847 | 848 | 849 | 850 | 851 | 852 | 853 | 854 | 8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