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하얗게 피고 키가 부쩍 크는 시절..
사소한 잘못들을 하나씩은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딱 그 때의 소녀.. 감수성이 유난한..
겁먹고 침묵해버린 소녀들.. 적극적이 못한 가진 자들로 인해 굴곡의 삶을 산 못 가진 자..
영화는 감각적인 음악과 편집을 통해 웰메이드를 강조한다
미술과 멋진 의상들
정말 잘 만든 영화다
사랑과 삶에 대한 관조
영국식 억양과 빼어난 편집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영화 속 소설의 빼어난 작화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이 클로즈업을 통해 절절히 전해지고
격정적 감정들은 환타지를 통해 배가된다
오늘 씨너스 AT9 사운드 필름 페스티벌 초대 이벤트를 통해 좋은 사운드로 즐기게 되어 기뻤다
다만
먼저 영화를 못 본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많은 얘기거리가 담긴 영화.. 웰메이드 전쟁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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