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잠수종과 나비 잠수종과 나비
sungmo22 2008-04-22 오후 11:29:18 1071   [11]
유명 패션 잡지의 편집장이었던 주인공은 갑자기 뇌가 심하게 손상되어 전신 마비라는 천청병력같은 병을 얻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특이하게 제 3자에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닌 환자의 두 눈으로 보기 때문에 관객은 제한적이고 혼란 스럽운 화면을 보게 된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병을 얻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는 그런 느낌을 관객에게 알려 주듯 처음 도입부터 초반까지는 지극히 주인공의 시각을 따라간다.  이중 가장 끔직하고 보기 힘든 장면은 뇌가 심하게 손상되면서 한쪽 눈의 더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치료하는 "꼬매기"다.  정말 소름 돗는다.
그런 초반을 넘기며 환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한 치료사와의 중반부를 맞게 되는데 어찌 보면 이부분이 영화에 중요한 부분이 아닐지... 왜냐하면 전신 마비 환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신체 부분인 눈의 깜박임으로 대화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주 쓰는 알파벳을 계속 읽어 주며 원하는 글자가 나오면 적고 첨부터 그 다음 글자를 위해 수도없이 반복하며 대화를 해 간다.
그러나 주인공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수도 없는 눈 깜박임으로 글을 쓰게 된다. 이는 환자 뿐만 아니라 눈 깜박임을 통해 글을 대필해 주는 한 간병인의 지극히 순고한 노력과 인내가 있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누구나 건강함이 인생에 어떤 것 보다 가치있는 것을 알지만 잊고 살다 이런 시련을 겪어야 그 중요성을 알게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나또한 다시한번 내 자신에 가장 가치있는 것에 대한 것을 느꼈고 시련을 이겨내는 의지를 배웠다.
잠수종과 나비는 그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면서 완성한 책 제목이다.  그는 전심마비를 잠수종을 입고 깊은 바다에 잠겨 있는 인생에 비유했고 그 환경을 이겨내며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온 세상을 날아다니는 나비로 비유한다. 
 프랑스 영화...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어려운 영화란 느낌이지만 정말 감동적인 영화다

(총 0명 참여)
1


잠수종과 나비(2007,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322 [잠수종과 ..] 나비처럼 난다는 것은.. (1) sunjjangill 10.07.30 979 0
72234 [잠수종과 ..] 진정한 자유란 뭘까? (1) dwssy215 09.01.07 1222 0
70930 [잠수종과 ..] 침묵에 빠진 육체, 자유로운 영혼... shelby8318 08.10.19 1082 0
70641 [잠수종과 ..] 자신의 몸에 감금된 자유로운 영혼... (2) ldk209 08.09.23 1196 2
69393 [잠수종과 ..] 개성있는 영화 nos1209 08.07.20 980 1
현재 [잠수종과 ..] 잠수종과 나비 sungmo22 08.04.22 1071 11
65856 [잠수종과 ..] 전혀 질질짜게 만드는 영화가 아니다! (1) comlf 08.03.02 1543 9
65369 [잠수종과 ..] 멋지다. 한마디. (2) iamjioo 08.02.19 1756 4
65328 [잠수종과 ..] 잠수종에 갇힌 나, 나비처럼 나는 나 (1) mundikasi 08.02.18 2053 7
65232 [잠수종과 ..] 대단한 사람. (1) dalki3554 08.02.15 1750 5
65140 [잠수종과 ..] 대단한................... (2) ahm0823 08.02.13 2029 10
64876 [잠수종과 ..]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한 나비같은 삶 (2) sh0528p 08.02.06 1730 5
64820 [잠수종과 ..] 나비처럼 날아서, 잠수종을 뛰어오르다. (4) kaminari2002 08.02.06 2277 5
64789 [잠수종과 ..] 실화의 소름끼치는 감동 (3) jeon02 08.02.05 2023 8
64727 [잠수종과 ..] 감동적실화 (2) bbobbohj 08.02.05 1898 5
64358 [잠수종과 ..] 꿈과 희망이 담긴 <잠수종과 나비> (1) fornest 08.01.26 1884 6
64309 [잠수종과 ..] 잠수종과 나비 (2) clekcl 08.01.25 1857 6
64297 [잠수종과 ..] 잠수종과 나비 (1) flyminkyu 08.01.24 1858 7
64272 [잠수종과 ..] 감동적 실화의 힘 (1) pgy701 08.01.24 2046 3
64260 [잠수종과 ..] 잠수종과 나비 감상평 (1) lmd8131 08.01.24 2212 6
64217 [잠수종과 ..] 대단한 연출력과 감동.. (1) junn16 08.01.23 2130 7
64215 [잠수종과 ..] 프랑스 느낌이 물씬 (1) forever7921 08.01.23 1963 7
64203 [잠수종과 ..] 잠수종과 나비 (1) egg0930 08.01.23 1981 4
64197 [잠수종과 ..] 감동이면서 약간의 지루함?... (1) thgus06 08.01.23 2013 4
64191 [잠수종과 ..] 잃어버릴 자아를 찾는 시간이었어요. (1) choidaehee 08.01.23 1931 4
64190 [잠수종과 ..] 다시 희망을.. (1) dusrud12 08.01.23 1912 9
64164 [잠수종과 ..] 잔잔한 감동의 물결^^ (1) lacvert5 08.01.23 1649 2
64162 [잠수종과 ..] 하나의 인생을 산 듯한...(약간 스포??) (1) ilwoo 08.01.23 1941 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