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소문이 자자 했던 영화..
저예산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저예산 영화로 왠만한 나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영화..
상영기간 연장에 재상영까지..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 정도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보고 나니깐,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는 느낌..
그리고, 이 영화가 저예산 영화가 아니었다면.. 너무 화려한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의 성과는 올리지 못 했을 것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지금은 딱.. 좋은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닥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았다.
그냥, 둘의 상황정도?
이 영화는 격렬한 사랑 이야기도 아니고, 이별 이아기도 아니었다.
그냥.. 각자의 상대방에게 조금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 던 둘..
잠깐이나마 둘이 연결 될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여튼, 이 영화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스토리도, 배우도, 순박한 듯한 영상도 아니었다.
음악.. 이 영화를 있게한 존재다.
정말 화려한 음도 아니고, 격렬하지도 않다.
너무도 잔잔한..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가사까지..
그래서 영화를 본 후에도 기억에 남아서 흥얼거리게 한다.
확실한 결말 없이 영화는 음악과 함께 끝나는 것만 봐도..
정말 음악을 위한, 음악 영화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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