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리챠드 샌던슨의 라붐 OST 리얼리티가 뒷가에 들리는 듯 하다.
아마도 중학생이 되려고하는 무렵이었던것 같다.
그 때만 해도 비디오를 사면 사은영화테잎이 딸려 왔다.
그걸로 받은게 라붐이었다.
소피마르소가 드봉을 외치기 전
난 라붐의 풋풋한 소녀 소피를 먼조 만났었다.
이어폰으로 그떄만해도 워크맨이 최고의 선물이었던.. 시절
지금은 린텐도가 활개를 치지만.
이성에 눈뜨는 소피의 연기... 그리고 당시만해도 이혼이 어색흔하지 않던 우리나라에
이혼하려고하는 부모 밑에서의 소피는
자연스레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에 더 비중을 두는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성에게 맘이 넘어가는?!?!
이러면 안되겠지만
그당시의 어린 나에게는 아주 많이 나쁘게 보였던 줄거리.
마지막 장면에서 다른 남자와 눈이 맞으며
2편을 예고했던...
내용은 어찌보면 없지만
왜 그리 그 음악과 소피에 끌렸던지
첨음이라 그랬던거 같다.
순수하므로 놀라고 떨리고 ...
^^
그래도 그 시절리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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